[아하! 우주] 머스크의 무한도전..로켓을 로봇팔로 잡아 쏘는 타워 '메카질라'

박종익 2022. 1. 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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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夢想)을 하나 둘 씩 현실로 만들고 있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또다시 획기적인 발사탑을 개발 중이다.

따라서 로켓이 한번 발사된 후 다시 발사지로 되돌아오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메카질라로 머스크 회장은 1시간 정도면 재발사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메카질라는 인류를 달과 화성에 보내 줄 슈퍼헤비 로켓의 발사와 회수에 사용할 예정으로 오는 3월 경 실전 테스트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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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카질라의 실제 모습(사진 왼쪽)과 그래픽 이미지

몽상(夢想)을 하나 둘 씩 현실로 만들고 있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또다시 획기적인 발사탑을 개발 중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머스크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스타십 발사와 캐치 타워'(Starship launch & catch tower)라는 제목으로 흥미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현재 미국 텍사스 주 보카치카 발사장 인근에 건설돼 테스트 중인 이 타워는 무려 140m 높이로 별칭도 고질라에서 딴 '메카질라'다. 거대한 크기를 가진 이 타워의 목적은 간단하지만 그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놀랍다.

메카질라의 가동 영상 그래픽

먼저 스페이스X가 제작한 로켓의 가장 큰 장점은 ‘로켓 재활용’에 있다. 일반적으로 한번 발사된 로켓이나 우주선은 임무를 마치면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로켓이 한번 발사된 후 다시 발사지로 되돌아오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같은 기술을 개발한 스페이스X는 그간 여러차례 로켓을 재활용해 많은 위성을 지구 궤도에 올린 바 있다.

스페이스X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다. 발사 후 되돌아오는 로켓을 거대한 로봇팔로 잡아 지상에 내리고 동시에 연료 주입과 우주선을 그 위에 장착하는 것.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메카질라로 머스크 회장은 1시간 정도면 재발사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5월 스타십(Starship)의 시제품인 SN15의 발사와 착륙 모습

향후 메카질라가 성공적으로 가동되면 로켓에 착륙을 위한 다리가 필요없기 때문에 무게와 연료를 줄여 비용을 또다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메카질라는 인류를 달과 화성에 보내 줄 슈퍼헤비 로켓의 발사와 회수에 사용할 예정으로 오는 3월 경 실전 테스트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화성을 인류의 식민지로 만들겠다는 담대한 구상을 실천에 옮기고 있는 스페이스X는 오는 3월 경 화성 탐사 우주선으로 개발 중인 ‘스타십’의 첫 궤도 시험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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