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르데 결승골'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꺾고 스페인 슈퍼컵 결승행

2022. 1. 1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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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스페인 슈퍼컵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2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에서 바르셀로나와 연장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발베르데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결승에 진출한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아틀레틱 빌바오의 4강전 승자를 상대로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벤제마가 공격수로 나섰고 비니시우스와 아센시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디, 페르난데스, 밀리탕, 카르바얄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루크 데 용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뎀벨레와 토레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프렌키 데 용, 부스케츠, 가비라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알바, 피케, 아라우호, 알베스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슈테겐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5분 비니시우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비니시우스는 벤제마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루크 데 용이 전반 41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밀리탕이 골문앞에서 걷어낸 볼이 루크 데 용의 발에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7분 벤제마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벤제마는 카르바얄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문을 갈랐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38분 안수 파티가 재동점골을 터트렸다. 안수 파티는 알바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양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연장 전반 8분 발베르데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발베르데는 호드리구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문을 갈랐고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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