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연말 대목 때 역대 최대 244조원 온라인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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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추수감사절에서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말 대목 때 온라인 쇼핑에 지갑을 활짝 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들의 연말 온라인 쇼핑 증가세가 다소 둔화한 것은 예년보다 낮은 수준의 할인과 공급망 차질에 따른 재고 부족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또 지난해 11∼12월 미국인들이 온라인 쇼핑을 하면서 '재고 부족'이라는 메시지를 총 60억 회 이상 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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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추수감사절에서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말 대목 때 온라인 쇼핑에 지갑을 활짝 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들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자상거래(e커머스)를 통해 모두 2045억 달러(약 243조9000억 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8.6% 증가한 역대 최대 금액이다.
코로나19가 겨울철 다시 맹위를 떨친 가운데 물가가 크게 오른 것이 온라인 쇼핑액 증가로 이어졌다고 CNBC방송은 분석했다. 같은 물건을 사더라도 예년보다 더 많은 돈을 쓸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어도비 분석 결과 지난해 12월 온라인 물가상승률은 3.1%(전년 동월 대비)로 19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작년 말 온라인 쇼핑액 상승률은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 6년간 연말 성수기 온라인 매출은 최소 13% 이상의 두 자릿수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첫해인 2020년 말에는 전년 동기보다 32% 급증했다. 미국인들의 연말 온라인 쇼핑 증가세가 다소 둔화한 것은 예년보다 낮은 수준의 할인과 공급망 차질에 따른 재고 부족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예를 들어 전자제품 할인은 재작년 21%에서 작년 8%로, 컴퓨터 할인은 재작년 22%에서 작년 10%로 각각 줄어들었다. 또 지난해 11∼12월 미국인들이 온라인 쇼핑을 하면서 ‘재고 부족’이라는 메시지를 총 60억 회 이상 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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