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L컵 POINT] PK 2회-득점 1회 취소..토트넘 울린 'VAR 3번'

신동훈 기자 2022. 1. 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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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는 3번의 비디오 판독(VAR)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 첼시에 0-1로 패했다.

1차전 0-2 패배로 득점이 절실했던 토트넘이지만 전반 17분 만에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실점해 위기를 맞았다.

VAR 판정 후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은 한숨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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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는 3번의 비디오 판독(VAR)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 첼시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통합 스코어 0-3 완패를 당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1차전 0-2 패배로 득점이 절실했던 토트넘이지만 전반 17분 만에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실점해 위기를 맞았다. 이에 토트넘은 더 적극적으로 올라가 공격을 펼쳤지만 좌측 공격이 아쉬웠고 해리 케인이 고립될 때가 많아 위협적인 기회를 창출하지 못했다.

토트넘에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40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돌파할 때 뤼디거 태클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케인은 공을 들고 PK를 찰 준비까지 마쳤는데 VAR 결과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파울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지는 프리킥은 지오바니 로 셀소가 허무하게 날렸다.

또 PK가 나왔다. 후반 10분 루카스 모우라가 케파 아리사발라가 파울을 유도해 PK를 얻었다. 그러나 VAR은 이번에도 토트넘 손을 들지 않았다. 케파가 모우라를 막는 행위를 파울로 보지 않았다. 토트넘은 또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엔 득점이 취소가 됐다. 후반 18분 케파 실수를 토트넘 선수들이 잡아내 케인에게 연결했다. 케인은 정확한 타점으로 슈팅을 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의 신호탄을 알리는 골이 될 뻔했지만 VAR은 케인이 공을 받을 때 위치가 오프사이드라고 판단했다. VAR 판정 후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은 한숨으로 가득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라이언 세세뇽, 브리안 힐 등 넣을 수 있는 자원들은 모두 투입했다. 그러나 달라지는 건 없었다. 단 1골도 넣지 못한 토트넘은 첼시에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2시즌 연속 결승 진출은 무산됐고 14년 무관 탈출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콘테 감독은 "솔직히 말해서 첼시는 결승에 오를 자격이 있다"고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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