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월 짧은 간격 추가접종 안 좋다는데..文 정부는 추진중

홍창기 2022. 1. 1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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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의 과도한 추가 접종(부스터샷)이 자칫 면역체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차 접종 등 잦은 추가접종은 지속 가능한 전략이 아니고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MA의 백신 전략 책임자인 매크로 카발레리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잦은 부스터 샷은 인간의 면역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2회의 추가 접종을 할 수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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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 "짧은 기간 잦은 접종 면역에 부정적"
코로나 대유행에서 풍토병 전환 과정 주장
상황 지켜보고 독감 백신 처럼 맞아야 권고
[파이낸셜뉴스]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한 여성이 코로나19 PCR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코로나19 백신의 과도한 추가 접종(부스터샷)이 자칫 면역체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나라가 코로나 4차 접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서다. 4차 접종 등 잦은 추가접종은 지속 가능한 전략이 아니고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 13일 AFP통신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은 3~4개월마다 반복적으로 추가로 백신을 접종하면 결국 면역 체계가 약화되고 사람들이 지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MA의 백신 전략 책임자인 매크로 카발레리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잦은 부스터 샷은 인간의 면역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2회의 추가 접종을 할 수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대신 그는 백신 접종 간격을 길게 늘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추운 계절이 올 때 독감 백신을 맞는 것처럼 코로나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발레리는 이어 "코로나는 팬데믹(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 추가접종 남용보다 상황을 좀 더 지켜보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다.

각국의 보건 당국도 4차 접종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영국 보건당국은 4차 접종 도입 필요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이스라엘은 4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심각한 면역 저하가 있는 사람들에게 4차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문재인 정부는 4차 접종을 진행 중인 외국 상황과 연구를 모니터링 중이다. 정부는 당분간 3차 접종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인데 4차 접종이 이뤄진다면 그 시기가 빨라야 3월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이 들어있는 주사기를 만지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코로나 #추가접종 #3차접종 #4차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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