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백신 의무화 가나..숄츠 "미접종, 자신과 8000만 타인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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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임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첫 의회 질의응답에서 사회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한 야당 의원들의 야유를 일축하며 모든 성인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숄츠 총리는 그러나 확진 사례가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여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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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지난달 취임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첫 의회 질의응답에서 사회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한 야당 의원들의 야유를 일축하며 모든 성인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열린 숄츠 총리의 첫 의회 질의응답은 독일에서 새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8만4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뤄졌다.
글로벌 집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독일의 1인당 확진은 유럽연합 평균의 3분의 1 수준이다. 숄츠 총리는 현 정부의 공공 생활 규제 강화 조치와 부스터 샷 강화 조치가 최악의 상황을 막았다고 강조했다. 부스터 샷은 백신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거나 효력을 연장하기 위한 추가 접종을 말한다.
숄츠 총리는 그러나 확진 사례가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여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결국 자신뿐만 아니라 8000만명의 다른 사람에 영향을 끼치는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질의응답은 극우 성향의 독일을 위한 대안(AfD) 의원들이 '분열 대신 자유'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나오면서 시작부터 중단됐다.
한편 독일 여론조사기관 치베이와 방송국 ARD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독일인의 약 3분의 2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여당인 사회민주당(SDP)의 롤프 뮈체니히 원내대표는 이달 말 의회 토론회를 거쳐 확대된 백신 의무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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