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복귀 가능하겠네"..아스널, '공격수+미드필더 영입' 한다면?
[스포츠경향]
아스널이 성공적인 겨울 이적시장을 보낸다면 어떤 모습일까. 한 매체가 아스널의 새로운 라인업을 예측했다.
이적시장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13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아스널의 새로운 라인업은 어떠한가”라며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했다.
매체는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두샨 블라호비치, 부카요 사카-마르틴 외데고르-에밀 스미스 로우, 브루노 기마랑이스-아르투르 멜루, 키어런 티어니-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벤 화이트-도미야스 다케히로, 아론 램스데일이 이름을 올렸다.
새로운 영입 선수로는 최전방 공격수 두샨 블라호비치(22·피오렌티나)와 중앙 미드필더 브루노 기말랑이스(25·올림피크 리옹), 아르투르 멜루(26·유벤투스)가 선정됐다.
아스널은 두 포지션 모두 보강이 필요하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3), 알렉상드르 라카제트(31), 에디 은케티아(23), 폴라린 발로군(22)이 있지만 이번 시즌 이후 모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오바메양은 지속되는 부진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으며, 은케티아는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재계약을 거부했다. 또, 발로군은 미래를 위해 임대 이적을 추진하고 있으며, 라카제트는 최근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재계약 과정에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의 경우 현재 기용할 수 있는 선수가 적어졌다. 토마스 파티(29), 그라니트 자카(30)가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알베르 삼비 로콩가(23), 모하메드 엘네니(30)가 백업 자원으로 머물고 있다. 다만, 파티(가나)와 엘네니(이집트)가 ‘202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일정으로 인해 팀에서 이탈, 자카는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더욱이 아스널은 앞으로 리버풀(리그컵 준결승), 토트넘, 리버풀, 번리, 울버햄튼(리그)을 연달아 만나는 입장에서 아쉬운 득점력을 보이는 최전방과 얇아진 중원은 고민거리일 수밖에 없다.
이에 아스널은 최전방 공격수로 블라호비치 영입을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차선책으로 알렉산더 이삭(23·레알 소시에다드), 도미닉 칼버트 르윈( 25·에버턴)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중원 역시 지난 시즌부터 관심을 보인 기마랑이스와 다시 연결되고 있으며 유벤투스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는 아르투르의 임대 영입 역시 추진하고 있다.
매체가 선정한 라인업을 두고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스널이 원하는 선수들을 다 데려올 수 있다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다”, “만약 모두 영입하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다시 진출할 수 있겠다”, “강해 보인다” 등 긍정적인 의견을 남겼으며, 다른 누리꾼들은 “니콜라 페페(27·아스널)은 왜 없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2·아스널)은 왜 선발 아닌 거야?”, “부카요 사카(21), 에밀 스미스 로우(22·아스널)의 위치가 바뀌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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