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조진웅 "미소년 같던 최우식의 반전..'경관의 피' 빛냈다"

한현정 2022. 1. 1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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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47)이 신작 '경관의 피'(감독 이규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대세 배우 최우식에 대해 극찬했다.

조진웅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경관의 피' 인터뷰에서 최우식에 대해 "우리 영화를 빛낸 일등 공신"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 분)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 분)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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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성장..같은 배우가 봐도 멋져"
배우 조진웅이 후배 최우식의 성장을 극찬했다. 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배우 조진웅(47)이 신작 ‘경관의 피’(감독 이규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대세 배우 최우식에 대해 극찬했다.

조진웅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경관의 피’ 인터뷰에서 최우식에 대해 “우리 영화를 빛낸 일등 공신”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앞서 최우식은 조진웅과 함께 연기하는 게 자신의 ‘버킷리스트’였다며 강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화답하듯 조진웅은 수줍게 손사래를 치며 웃으면서도 후배의 장점을 오목조목 설명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처음) 최우식 군을 보고 미소년의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이 역할이 과연 잘 어울릴지 호기심과 우려가 공존했다”면서 “막상 촬영을 함께 하면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성장해나가는 게 보였다. 이 작품에 대한 관통선의 이해도가 상당히 높고, 농도도 짙더라”라고 말했다.

조진웅은 주어진 역할, 그 이상을 해낸 최우식을 영화를 빛낸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이어 “사실 박희순 선배님, (박)명훈이 형, 권율 등의 인물은 기능적으로 해내는 역할이다. 그런데 우식 군은 그 부분은 뛰어 넘지 않았나 싶다. 영화를 보는데 내가 없는 신에서 다시 자기 자리를 찾아가더라. 같은 배우지만 상당히 멋있었다”며 “거기에서 오는 시너지가 생기니 그게 너무 졸더라. 우리 영화를 상당히 빛낸 배우”라며 연신 칭찬했다.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절친한 동생인 권율에 대해서도 “워낙 건강한 에너지가 넘친다. 평소 농담도 많이 하고 굉장히 친한 사인데 촬영할 땐 열정적이고 진지했다. 촬영 중 다치기도 해 병원에서 꿰매고 왔더라. 아직도 흉터가 남아 있고, 너무 안타까웠다”면서 “그만큼 뭘 던지는 친구다. 그래서 너무 예쁘고 늘 응원하고 싶은 동생”이라고 진한 애정을 보였다.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 분)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 분)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 조진웅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라면 검은 돈까지 손대며 앞뒤 안 가리는 집착적인 인물, 형사 강윤을 호연했다. 박희순 권율 박명훈 등이 함께했다. 지난 5일 개봉, 극장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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