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가 회상한 무리뉴와 그때 그 시절 "너무 힘들었다"

김도곤 2022. 1.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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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주제 무리뉴(현 AS 로마) 감독 밑에서 보냈던 힘든 시간을 고백했다.

살라는 자타가 공인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스타다.

로마 이적 후 살라는 180도 변신했다.

이후 모두가 알다시피 살라는 최고의 스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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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버풀 SNS, 모하메드 살라

(MHN스포츠 김도곤 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주제 무리뉴(현 AS 로마) 감독 밑에서 보냈던 힘든 시간을 고백했다.

살라는 자타가 공인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스타다. 하지만 처음부터 스타는 아니었다.

살라는 바젤(스위스)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2014년 첼시에 입단했다. 당시 첼시 감독은 무리뉴였다. 하지만 무리뉴는 그를 기용하지 않았다. 무리뉴가 직접 선택한 선수가 아닌 구단이 선택해 영입한 측면이 큰 선수였고, 본인 스타일에도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살라 역시 별 활약을 하지 못했다. 살라가 첼시에서 뛴 경기는 고작 19경기였다. 실패한 영입의 대표 사례로 뽑혔고 팬,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결국 살라는 임대를 전전했고, 2016년 로마로 이적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무리뉴가 맡고 있는 팀이 로마다.

로마 이적 후 살라는 180도 변신했다. 팀의 에이스로 맹활약하며 실패했던 EPL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고 2017년 리버풀로 이적했다. 이후 모두가 알다시피 살라는 최고의 스타가 됐다.

살라는 최근 공개된 잡지 'GQ'와 인터뷰에서 첼시 시절을 회상하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미디어의 압박을 견디는 것도 힘들었고 경기도 많이 뛰지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살라는 절망하지 않고 다시 일어섰다. "'앞으로 가야 한다'라고 생각했다. 두 가지 선택이 있었다. 하나는 그냥 벤치에 앉아 있는 것. 다른 하나는 비판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난 비판하는 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야 했다"라고 밝혔다.

살라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 조언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건 자기 자신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커피 한잔하면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스스로 질문을 해보라. 어떤 사람들은 자신을 제대로 마주하지 못하지만 난 아니었다. 나 자신을 마주하고, 그저 나 자신을 느껴보는 것이다"라며 주위 사람에 휘둘리지 말고 진지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고찰해 볼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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