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 파티 헤딩 동점골도 허사..바르사, 레알에 2-3 석패 [엘 클라시코]

김경무 2022. 1. 1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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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에서 회복돼 간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FC바르셀로나 10번 안수 파티.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 슈퍼컵(Super copa) 준결승에서 전·후반 2-2로 비긴 뒤, 연장 전반 8분 터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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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의 10번 안수 파티가 13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슈퍼컵 4강전에서 후반 38분 극적인 2-2 헤딩 동점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그러나 바르사는 연장 전반 8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에게 골을 내주며 2-3으로 석패했다. 리야드|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무릎 부상에서 회복돼 간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FC바르셀로나 10번 안수 파티. 그의 후반 막판 헤딩 동점골도 허사였다. 새해 첫 ‘엘 클라시코’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전 끝에 레알 마드리드가 웃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 슈퍼컵(Super copa) 준결승에서 전·후반 2-2로 비긴 뒤, 연장 전반 8분 터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3-2로 승리했다. 발베르데는 후반 38분 루카 모드리치와 교체 투입돼 이날 승리의 영웅이 됐다.

레알은 이날 전반 25분 카림 벤제마의 도움으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의 선제골로 넣으며 기세를 올렸으나, 전반 41분 바르사의 루크 더 용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레알은 후반 27분 벤제마의 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는 듯 싶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페데리코 발베르데(15번)가 연장 전반 8분 3-2 결승골을 터뜨린 뒤(위 사진) 웃옷을 벗는 세리머니(아래)를 펼치고 있다. 리야드|로이터 연합뉴스
하지만 바르사는 후반 21분 루크 더 용과 교체투입된 안수 파티가 후반 38분 호르디 알바의 크로스를 멋진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그것도 잠시, 레알은 연장 전반 8분 호드리고의 연결로 발베르데가 오른발슛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페인 슈퍼컵은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1, 2위팀과 코파 델 레이(스페인국왕컵) 1, 2위팀이 각각 크로스로 4강전에서 격돌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레알은 지난 시즌 라리가 2위, 바르사는 코파 델 레이 우승팀 자격으로 이날 격돌했다. 다른 4강전에서는 라리가 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코파 델 레이 준우승팀 아틀레틱 빌바오가 맞붙은 예정이다.
대회 임원이 스페인 슈퍼컵을 들고 있다. 리야드|AFP 연합뉴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이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카림 벤제마-마르코 아센시오를 공격 최전방, 그 밑에 토니 크로스-카세미루-루카 모드리치 등 베테랑 미드필더를 포진시키는 등 4-3-3 전술로 나섰다. 페를랑 멘디-나초-에데르 밀리탕-다니 카르바할이 포백, 티바우트 쿠르투아가 골키퍼를 맡았다.

반면,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사 감독은 우스만 뎀벨레-루크 더 용-페란 토레스를 공격 선봉, 프렝키 더 용-세르히오 부스케츠-가비를 허리에 배치시키는 등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에서 이적해 최근 선수등록을 마친 토레스도 나왔다. 포백은 호르디 알바-헤라르드 피케-로날드 아라우호-다니 알베스에게 맡겼다. 골키퍼는 테르 슈테건.

이날 바르사는 공점유율 53%로 레알에 다소 우위를 보였다. 슈팅수에서도 바르사가 20-14로 앞섰으나, 유효슈팅은 8-6으로 레알이 오히려 우위를 보였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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