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직원 영구 원격근무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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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직원 대부분에게 영구적으로 원격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로빈후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영구적인 원격근무를 통해 미 전역에서 우수한 인력을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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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직원 대부분에게 영구적으로 원격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12일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로빈후드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우리는 원격 우선 회사”라며 이러한 방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로빈후드에 재직 중인 직원은 3400여명으로, 이들 중 대다수는 앞으로 사무실에 정기적으로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로빈후드는 일부 팀의 경우에는 자주 대면 근무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빈후드는 “지난 2년 동안 유연한 업무와 직원들의 신뢰 덕분에 각 팀이 최선의 결과를 낸 것은 물론,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고 포괄적이고 공정한 직장을 만들 수 있었다”라며 “직원들의 요청 대로 원격으로 일할 기회를 계속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로빈후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영구적인 원격근무를 통해 미 전역에서 우수한 인력을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대다수의 미국 기업의 사무실 복귀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가운데, 이러한 로빈후드의 결정이 미래 근로 문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미국의 주요 은행과 대형 기술기업 등은 1월 내로 사무실 출근을 정상화할 예정이었지만, 오미크론 신종변이의 확산으로 계획을 연기한 상태다.
일부 기업은 사무실 출근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거나, 앞으로도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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