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뒷담화] 두 대선 후보 뒤에 '사람들'이 있다

김은지 기자 2022. 1. 13. 06: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년 〈시사IN〉 신년호(제746호)는 이재명·윤석열 두 대선주자의 머릿속과 사람들을 커버스토리로 다뤘습니다.

각 후보의 '사람들'을 취재한 정치팀 김영화·이은기 기자에게 물었습니다.

김영화:여의도에서 '이재명의 사람들'에 대해 얘기 들을 곳이 많지 않았다.

당시 6월 대권 도전 선언 전까지는 윤 후보는 최장집·정승국·모종린 교수 같은 사람을 만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재 뒷담화] 독자들이 재미있게 읽은 〈시사IN〉 기사의 뒷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담당 기자에게 직접 듣는 취재 후기입니다.

2022년 〈시사IN〉 신년호(제746호)는 이재명·윤석열 두 대선주자의 머릿속과 사람들을 커버스토리로 다뤘습니다. 각 후보의 ‘사람들’을 취재한 정치팀 김영화·이은기 기자에게 물었습니다.

취재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김영화:여의도에서 ‘이재명의 사람들’에 대해 얘기 들을 곳이 많지 않았다. 취재 과정에서 ‘경기도 사람들이 더 잘 알 거다’라는 말도 여러 번 들었다. 난항을 겪다 깨달았다. 이 역시 ‘여의도 출신이 아닌 정치인’이 대선주자가 되면서 생긴 현상이라는 것을.

이은기:윤석열 후보가 2021년 3월 검찰총장직을 사퇴한 이후 만난 인물들을 쭉 살폈다. 당시 6월 대권 도전 선언 전까지는 윤 후보는 최장집·정승국·모종린 교수 같은 사람을 만났다. 중도층 중심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지금은 그 시절 만난 전문가들이 윤 후보에게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인포그래픽(인포)이 한눈에 들어온다.

김영화:이정현 미술팀장의 아이디어다. 성남·경기 라인 인사들의 사진 찾기가 다소 어려웠다. 중앙 언론이 잘 비추지 않은 이들이 이번 대선 중심으로 올라왔다는 사실을 다시 체감했다.

이은기:막판까지 인포를 수정하느라 애먹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선대위 직을 내려놓는 등 사건이 계속 일어났다. 국민의힘 갈등은 한동안 끝나지 않을 것 같아서, 또 인포를 수정해야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웃음).

김은지 기자 smile@sisain.co.kr

▶읽기근육을 키우는 가장 좋은 습관 [시사IN 구독]
▶좋은 뉴스는 독자가 만듭니다 [시사IN 후원]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