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뒷담화] 두 대선 후보 뒤에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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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시사IN〉 신년호(제746호)는 이재명·윤석열 두 대선주자의 머릿속과 사람들을 커버스토리로 다뤘습니다.
각 후보의 '사람들'을 취재한 정치팀 김영화·이은기 기자에게 물었습니다.
김영화:여의도에서 '이재명의 사람들'에 대해 얘기 들을 곳이 많지 않았다.
당시 6월 대권 도전 선언 전까지는 윤 후보는 최장집·정승국·모종린 교수 같은 사람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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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시사IN〉 신년호(제746호)는 이재명·윤석열 두 대선주자의 머릿속과 사람들을 커버스토리로 다뤘습니다. 각 후보의 ‘사람들’을 취재한 정치팀 김영화·이은기 기자에게 물었습니다.
취재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김영화:여의도에서 ‘이재명의 사람들’에 대해 얘기 들을 곳이 많지 않았다. 취재 과정에서 ‘경기도 사람들이 더 잘 알 거다’라는 말도 여러 번 들었다. 난항을 겪다 깨달았다. 이 역시 ‘여의도 출신이 아닌 정치인’이 대선주자가 되면서 생긴 현상이라는 것을.
이은기:윤석열 후보가 2021년 3월 검찰총장직을 사퇴한 이후 만난 인물들을 쭉 살폈다. 당시 6월 대권 도전 선언 전까지는 윤 후보는 최장집·정승국·모종린 교수 같은 사람을 만났다. 중도층 중심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지금은 그 시절 만난 전문가들이 윤 후보에게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인포그래픽(인포)이 한눈에 들어온다.
김영화:이정현 미술팀장의 아이디어다. 성남·경기 라인 인사들의 사진 찾기가 다소 어려웠다. 중앙 언론이 잘 비추지 않은 이들이 이번 대선 중심으로 올라왔다는 사실을 다시 체감했다.
이은기:막판까지 인포를 수정하느라 애먹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선대위 직을 내려놓는 등 사건이 계속 일어났다. 국민의힘 갈등은 한동안 끝나지 않을 것 같아서, 또 인포를 수정해야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웃음).
김은지 기자 smil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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