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토트넘, 첼시에 0-1 무기력한 패배..리그컵 결승진출 좌절

서정환 2022. 1. 1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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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 토트넘) 없는 토트넘은 너무나 무기력했다.

토트넘은 13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 첼시에 0-1로 졌다.

1차전 2-0 승리를 감안할 때 사실상 첼시가 결승진출을 확정지은 골이었다.

후반 18분 토트넘이 첼시 진영에서 공을 가로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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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없는 토트넘은 너무나 무기력했다.

토트넘은 13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 첼시에 0-1로 졌다. 1차전서 0-2 완패를 당한 토트넘은 2패로 탈락했다. 첼시는 결승에 진출했다.

3-5-2의 토트넘은 모우라와 해리 케인 투톱을 가동했다. 도허티, 호이비에르, 윙크스, 로 셀소, 에메르송의 중원이었다. 데이비스, 산체스, 탕강가가 수비를 보고 골키퍼는 골리니가 봤다.

첼시는 4-4-2로 맞섰다. 베르너, 루카쿠 투톱에 오도이와 마운트가 좌우 윙이었다. 코바치치와 조르지뉴가 중원을 맡았다. 사르, 뤼디거, 크리스텐센, 아스필리쿠에타의 포백에 골키퍼는 아리사발라가였다.  

전반 6분 만에 토트넘이 프리킥을 얻었다. 케인의 직접 슈팅은 수비벽에 맞고 나왔다. 손흥민의 빈자리가 실감나는 상황이었다.

첼시도 반격했다. 전반 10분 라인을 절묘하게 깨고 들어간 루카쿠가 머리로 공을 컨트롤한 뒤 그대로 왼발 강슛을 때렸다. 골리니 골키퍼가 선방으로 가까스로 막았다. 한 골이나 마찬가지인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토트넘은 계속 밀렸다. 전반 15분 사르의 강슛도 로셀소가 몸을 던져서 겨우 막았다. 결국 선제골은 첼시가 쐈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뤼디거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가 1-0으로 달아났다. 1차전 2-0 승리를 감안할 때 사실상 첼시가 결승진출을 확정지은 골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31분 호이비에르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산체스가 떨궈준 공을 쇄도하던 케인이 발을 갖다댔지만 닿지 않았다. 전반 36분 에메르송의 슈팅도 약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반 39분 뤼디거가 결정적 실수를 했다. 뤼디거가 돌파하던 호이비에르에게 박스 안쪽에서 백태클을 걸었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비디오판독을 거쳐 프리킥으로 정정이 됐다. 로셀소의 프리킥은 수비벽에 맞고 무위로 돌아섰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전 0-1로 끌려갔다.

후반전 토트넘이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18분 토트넘이 첼시 진영에서 공을 가로챘다. 모우라가 내준 공을 케인이 동점골로 연결했다. 케인이 오프사이드에 있었다는 비디오판독으로 골은 무효가 됐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토트넘은 무기력했다. 세 차례 비디오 판독으로 경기도 늘어졌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전 공격다운 공격도 해보지 못하고 첼시에게 무너졌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2/01/13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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