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손흥민 결장' 토트넘, 우승 도전 좌절..첼시 3시즌 만에 결승행

강동훈 2022. 1. 1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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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반전 드라마를 꿈꿨지만 또 맥없이 무너졌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2시즌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컵 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첼시는 3시즌 만에 결승전에 오른 가운데 리버풀과 아스널의 준결승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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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반전 드라마를 꿈꿨지만 또 맥없이 무너졌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결장했다. 반면 첼시는 2차전도 경기를 주도하면서 승리와 함께 2018-19시즌 이후 3시즌 만에 결승 진출을 일궈냈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2시즌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컵 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합산 스코어 0-3으로 완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승리한 첼시는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홈팀 토트넘은 5-3-2 대형으로 나섰다. 모우라와 케인이 투톱으로 출전했고, 호이비에르, 윙크스, 로 셀소가 허리를 지켰다. 도허티, 데이비스, 산체스, 탕강가, 에메르송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골문은 골리니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첼시는 4-2-2-2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베르너, 루카쿠가 포진했고, 허드슨오도이, 마운트가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코바치치, 조르지뉴가 중원을 꾸렸고, 사르, 뤼디거, 크리스텐센, 아스필리퀘타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케파가 꼈다.

토트넘과 첼시는 결승으로 가기 위한 길목에서 맞붙었다. 구단 역사상 15년 무관의 설움 깨기에 나선 토트넘은 1차전 패배로 인해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까지 왔고, 반드시 3골 차 이상 승리가 필요했다. 반면 대회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첼시는 1차전을 이기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나 확실하게 격차를 벌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경기에 임했다.

첼시가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과 강한 전방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하면서 기회를 잡더니 선취골로 웃었다. 전반 17분경 마운트의 코너킥을 뤼디거가 문전 앞으로 쇄도하면서 헤더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효율적인 역습과 세트피스를 통해 반격에 나섰지만 득점을 뽑진 못했다. 전반 32분경 로 셀소의 코너킥이 골문 바로 앞에 떨어지자 케인이 몸을 날렸지만 슈팅을 때리는 데 실패했다. 4분 뒤에는 모우라의 전진 패스를 받은 에메르송이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케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은 첼시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토트넘이 후반 초반 기회를 만들었으나 두 차례 VAR 판독 속에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2분경 모우라가 박스 안에서 케파 골키퍼와 경합 싸움 중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판정이 번복됐다. 7분 뒤에는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취소됐다.

첼시가 분위기를 바꾸고자 교체를 단행했다. 크리스텐센, 베르너, 마운트 대신 시우바, 알론소, 지예흐를 투입하며 3-4-3 대형으로 변화를 줬다. 토트넘도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26분경 로 셀소를 빼고 힐을 넣으면서 3-4-2-1 대형으로 바꿨다. 10분 뒤에는 윙크스가 나오고 스킵이 들어갔다.

이후 남은 시간 스코어의 변동은 없었고, 결국 경기는 첼시의 최종 승리로 막을 내렸다. 첼시는 3시즌 만에 결승전에 오른 가운데 리버풀과 아스널의 준결승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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