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공백+아쉬운 공격력' 토트넘, 첼시전 0-1 패..합계 0-3, '리그컵 결승 좌절'
[스포츠경향]
토트넘이 리그컵 준결승에서 첼시에게 총합 스코어 0-3을 기록하며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2021-2022 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 일정에서 0-1로 패했다.
홈팀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루카스 모우라-해리 케인-지오반니 로셀소, 맷 도허티-해리 윙크스-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다빈손 산체스-자펫 탕강가,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출전했다.
원정팀 첼시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로멜루 루카쿠, 티모 베르너-메이슨 마운트, 칼럼 허드슨 오도이-마테오 코바치치-조르지뉴-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안토니오 뤼디거-말랑 사르-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나섰다.
경기 초반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첼시가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마운트의 크로스를 뤼디거가 등으로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첼시가 분위기를 유지한 가운데 토트넘도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0분 박스 앞쪽 호이비에르가 흐른 볼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 맞고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케인이 몸을 던지며 득점을 노렸으나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5분 뒤에는 역습 상황에서 에메르송이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전 첼시가 공세를 유지한 가운데 토트넘은 역습 기회를 노렸다. 후반 11분 역습 과정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모우라가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며 PK를 얻어냈지만 VAR 결과 파울이 인정되지 않았다. 3분 뒤 좌측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박스 안쪽 에메르송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이어 분위기를 되찾은 토트넘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8분 전방 압박 과정에서 호이비에르가 끊어낸 볼을 모우라가 케인에게 내주며 득점을 터트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인정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양 팀은 득점이 터지지 않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토트넘은 라이언 세세뇽(후반 19분), 브라이언 힐(후반 25분), 올리버 스킵(후반 36분)을, 첼시는 티아고 실바, 마르코스 알론소, 하킴 지예흐(후반 20분), 은골로 캉테(후반 32분), 루벤 로프터스 치크(후반 37분)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경기 막판에는 관중석에 응급 상황이 발생하며 잠시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토트넘은 경기가 재개된 뒤 남은 시간 만회골을 위해 반격에 나섰으나 첼시가 주도권을 유지한 채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은 0-1로 패배, 총합 스코어 0-3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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