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제재, 미사일·핵 억제 위한 조치..대화·외교가 유일한 길"

김현 특파원 2022. 1. 1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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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실(북한 국적자 6명 등에 대한 제재를 단행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핵 프로그램을 억제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무부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미 재무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용 물품 조달과 관련된 북한 국적 6명과 러시아 개인 1명, 러시아 기관 1곳 등에 대해 제재조치를 단행한 것을 거론, "이들 조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을 억제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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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대북 제재, 6차례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것"
"대북 정책은 변함 없다..北 도발 중단하고, 협상 나서야"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12일(현지시간) 국무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스1(국무부 홈페이지 화면 캡처)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실(북한 국적자 6명 등에 대한 제재를 단행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핵 프로그램을 억제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다만, 대북 접근법과 관련해선 대화와 외교가 유일한 길이라는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무부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미 재무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용 물품 조달과 관련된 북한 국적 6명과 러시아 개인 1명, 러시아 기관 1곳 등에 대해 제재조치를 단행한 것을 거론, “이들 조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을 억제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들”이라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국제사회가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며,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협상에 관여해야 한다는 강력하고 통일된 메시지를 보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의 대북 결의와 미국의 제재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면서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이러한 결의에 따른 의무를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번 제재가 북한에게 적대적인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는 취지의 질문에 “저는 이번 제재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잠재적으로 미국과 역내의 동맹 및 파트너들을 위협할 수 있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제한하려는 진정한 노력 이외의 것을 시사한다는 생각에 수차례 반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제재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진전을 막기 위한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과 북한이 이번 주를 포함해 지난해 9월 이후 6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제재는 미국과 한국·일본 등 동맹 및 파트너들에 대한 위협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그것은 우리에게 신성시되는 것”이라고 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특히 “우리의 대북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종전선언’에 대한 질문에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대화와 외교를 추구한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했고, 우리는 여전히 그것에 전념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우리는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한 조정 및 협의를 통해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부연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의 6번째 탄도미사일 발사이자 2번째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인데, 제재 정책이 효과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외교와 대화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이라며 “(이것은) 북한이 대화에 관여해야 할 시급한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어느 행정부도 몇 달 안에 해결할 수 있는 도전이 아니다. 이는 수년에 걸쳐, 사실 수십 년에 걸쳐 진행돼 온 도전이다. 이것은 여러 행정부에 걸쳐 있으며 수십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도전”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이며, 우리는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만이 가시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계속 믿고 있다”고 말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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