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면성실의 아이콘' 삼성 김헌곤, 프로 11년만에 찾아온 일생일대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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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헌곤(34)은 자타공인 '근면성실의 아이콘'이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안이 바로 김헌곤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가장 앞서있는 건 김헌곤이다.
경험많은 베테랑 김헌곤이 외야 중심을 잡아주는 게 현재로선 가장 이상적인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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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경쟁 승리 위해 비시즌 구슬땀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헌곤(34)은 자타공인 '근면성실의 아이콘'이다.
팀 내 입지와 상관없이 항상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동료 선수들의 귀감이 됐고,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아 오랜기간 1군에서 활약하며 팀에 없어선 안 될 소금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김헌곤에게 올해 붙박이 주전 외야수가 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왔다.
삼성은 이번 겨울 주전 중견수 박해민을 LG 트윈스로 떠나보냈다. 대체 불가 중견수였기에 충격이 큰데, 삼성은 외부 수혈없이 보유 자원으로 빈자리를 메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안이 바로 김헌곤이다. 외야 전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김헌곤은 지난 시즌엔 주로 좌익수로 뛰었지만 중견수로도 23경기에 출전해 120이닝을 소화했다.
김헌곤의 최대 강점은 안정적인 수비다. 프로 데뷔 후 삼성에서 9시즌(상무 시절 제외)을 뛰면서 한 시즌 최다 실책이 2개(2017시즌)에 불과할 정도로 수비는 박해민 못지 않은 안정감을 보여줬다. 외야에 공백이 생길 때마다 코칭스태프의 부름을 받는 대체 1순위다.
2020시즌엔 주춤했지만, 지난 시즌엔 타격에서도 오름세를 보였다. 118경기에서 타율 0.281, OPS(출루율+장타율) 0.711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공수 모두 삼성 소속 백업 외야수보다 우위에 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박해민의 대체자를 못박지 않았다. 2월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와 시범 경기를 통해 가장 나은 퍼포먼스를 보인 선수를 주전 중견수로 발탁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가장 앞서있는 건 김헌곤이다.
김헌곤도 각오가 남다르다. 늘 그래왔듯 '내 자리는 없다'는 독한 마음가짐으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비시즌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특히 타격에서 기복을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비어버린 중견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외야수들의 내부경쟁이 물밑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경험많은 베테랑 김헌곤이 외야 중심을 잡아주는 게 현재로선 가장 이상적인 그림이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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