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큐아이가 해오름극장 좌석 안내합니다"..국내공연장 최초 도입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2. 1. 1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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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문화해설 로봇 '큐레이팅 봇(큐아이)'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국립극장의 큐아이는 기존의 전시공간에서 운용하고 있는 '큐아이'와 다르게 해오름극장의 '좌석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극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큐아이를 비롯해 비접촉·비대면 발권 시스템 등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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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큐아이 시연장면©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인공지능(AI) 문화해설 로봇 '큐레이팅 봇(큐아이)'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큐아이가 국내 공연장에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극장은 오는 14일 국립국악관현악단 '2022 신년 음악회'부터 '큐레이팅 봇(큐아이)'을 정식 운용한다고 밝혔다.

'큐아이'는 자율주행 기반의 인공지능 로봇이며 문화(Culture), 큐레이팅(Curating), 인공지능(AI)의 합성어로 문화정보를 큐레이팅해준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국립극장의 큐아이는 기존의 전시공간에서 운용하고 있는 '큐아이'와 다르게 해오름극장의 '좌석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면에서 본인의 좌석 번호를 누르거나 말하면 3D 지도로 현재 위치에서 좌석까지 동선을 알려준다.

또 극장 시설 안내와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자막 및 수어 안내 등을 제공한다.

국립극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큐아이를 비롯해 비접촉·비대면 발권 시스템 등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자동 검표 시스템은 객석 입장 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기존에는 안내원이 직접 입장권을 확인했지만, 자동 검표 시스템에서는 티켓의 바코드를 관객이 직접 리더기에 인식시키는 방식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실시간 입장 관객 현황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객석 운영이 가능하다.

비접촉식 무인 발권기는 예매번호 또는 휴대전화번호, QR코드 중 하나로 티켓 발권을 할 수 있다. 또한 화면을 직접 누르지 않아도 2㎝ 내외 거리에서 손동작을 인식해 다중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 현재 해오름극장에서 꾸준한 이용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달오름극장까지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매표소의 QR코드 결제 시스템은 스마트폰의 간편 결제 QR코드를 인식시키는 것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사전 예매자의 경우에는 예매 내역 QR코드를 인식해 티켓 발권도 가능하며, 현재 해오름극장과 달오름극장에서 운용 중이다.

국립극장 고객지원팀장은 "지속적인 국립극장 시스템 현대화를 통해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일상 속에서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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