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 향한 KT, 받쳐줄 핵심 야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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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통합우승을 달성한 KT, '도전자'에서 '방어자'로 위치가 바뀐 KT가 지속적인 강팀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선 전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들은 출루율을 높여야하는 공통 과제를 안고 있는데, 이강철 KT 감독이 작전 수행능력을 주요하게 생각하는 점을 고려하면 조용호가 유력해 보인다.
따라서 KT가 스프링캠프에서 느슨해질 수 있는 내부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V2'를 향한 행보에 어떻게 나설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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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지난해 통합우승을 달성한 KT, ‘도전자’에서 ‘방어자’로 위치가 바뀐 KT가 지속적인 강팀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선 전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뎁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얘기다.
KT는 창단 첫 통합우승의 기쁨도 잠시, ‘V2’를 향한 전력보강에 구슬땀을 흘렸다. 집토끼 단속에 더해 FA(프리에이전트)를 통해 거포 박병호를 영입, 타선에 힘을 주며 올 시즌을 위한 담금질 중이다. 그렇다면 올해 KT를 받쳐줄 핵심자원은 누가 있을까.
‘안방마님’으로 불리는 포수에선 주전 장성우가 남긴 했지만, 내부 FA 허도환이 LG로 떠나면서 포수진의 뎁스가 다소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도환의 빈자리는 지난해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준태가 이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동안 2군에서 꾸준히 경험치를 쌓은 문상인, 조대현 등도 주요 자원으로 꼽힌다. 여기에 올해 말 전역하는 포수 유망주 강현우의 합류에 대한 기대감도 품고 있다.
외야에서 KT는 첫 퍼즐을 잘 맞췄다. 일찌감치 헨리 라모스를 영입해 타선과 외야를 동시에 보강한 것. 더욱이 라모스는 외야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며, 양쪽 타석에 모두 서는 스위치히터로 평균 이상의 주력과 수비를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라모스와 주전 중견수 배정대를 제외하고, 남은 한자리에는 조용호와 김민혁, 송민섭이 후보로 거론된다. 이들은 출루율을 높여야하는 공통 과제를 안고 있는데, 이강철 KT 감독이 작전 수행능력을 주요하게 생각하는 점을 고려하면 조용호가 유력해 보인다. 다만, 다가올 캠프 때 컨디션을 얼마만큼 끌어올릴지가 변수다.
내야에선 박병호의 합류로 뎁스가 한층 두터워졌다. 1루수·지명타자에 강백호와 박병호를 번갈아 기용하며 공격과 수비를 모두 잡을 수 있다. 박병호는 팀 중심 타선 강화를 위한 반등과 적시적소에 한방을 때려줄 필수자원이다.
주전 유격수 심우준을 받쳐줄 자원으론 권동진을 비롯해 이적생 신본기, 오윤석 등이 후보다. 심우준이 올 시즌 이후 군 입대 가능성도 있는데다 주전 2루수이자, 새 캡틴 박경수의 나이를 고려해 KT는 어느 때보다 해당 후보들에게 경험치를 주는 것이 주요하다. 또한 선수들 입장에선 다가올 캠프에서 만반의 준비를 거쳐 올 시즌 두드러진 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필요가 있다.
KT는 ‘집토끼 단속’에 이어 외부 FA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인 스토브리그를 보냈다. 그만큼 부족한 전력도 보강했다. 그러나 늘 변수는 존재한다. 따라서 KT가 스프링캠프에서 느슨해질 수 있는 내부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V2’를 향한 행보에 어떻게 나설지 관심이 모인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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