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사고로 안전관리 능력 도마위.. HDC현대산업개발, 주가·시총 '뚝'

강수지 기자 2022. 1. 13. 0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전 관리 능력이 도마에 오른 HDC현대산업개발이 주가 급락을 면치 못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나선 공사 현장에서 약 7개월만에 대형 안전 사고가 또 한 번 발생했다.

대형 안전 사고가 약 7개월만에 다시 발생해 HDC현대산업개발의 안전 관리 능력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오후 3시 47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고층아파트 신축 현장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사진=뉴시스
안전 관리 능력이 도마에 오른 HDC현대산업개발이 주가 급락을 면치 못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나선 공사 현장에서 약 7개월만에 대형 안전 사고가 또 한 번 발생했다. 

12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전거래일대비 4900원(19.03%) 내린 2만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2020년 11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거래액은 2415억원으로 하루 낙폭은 2018년 2월 상장 이후 가장 크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5% 이상 하락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이 커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20%가 빠지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약 96억원, 기관은 약 53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은 전일 1조6971억원에서 이날 1조3742억원으로 뚝 떨어졌다. HDC(-12.89%), HDC랩스(-7.39%) 등 계열사들의 주가도 크게 밀리며 거래를 마쳤다.

전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아파트 시공사가 HDC현대산업개발로 확인되면서 주가가 크게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다.

이번 사고로 광주시는 사고 현장을 포함, HDC현대산업개발이 지역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공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3일부터 이틀간 전국 현장 65곳의 공사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다.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파트 신축 사고 현장인근을 찾아 "HDC현대산업개발의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불행한 사고로 인해 피해를 본 실종자들과 가족들, 광주 시민 여러분에게 깊이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 재개발 철거 작업 가운데 건물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학동4구역의 시공사이기도 하다. 대형 안전 사고가 약 7개월만에 다시 발생해 HDC현대산업개발의 안전 관리 능력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6월 사고 당시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사고 현장을 찾아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일각에서는 정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퇴진할 정도의 강도 높은 쇄신 방안을 발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머니S 주요뉴스]
"말랐는데 볼륨감이 헉!"… '아찔 몸매' 치어리더
"오토바이 위 핫팬츠"… 로제, 각선미 끝판왕
"지나가던 시민에 등짝 스매싱"… 이봉원, 웬 봉변?
"누굴 찍는 거야?"… 한소희, 대놓고 찰칵
"불법 주점인줄 몰랐다"… 최진혁, 검찰 송치
"남친과 결혼해요"… 김연자 예비신랑 누구?
"산전 검사만"… '윤승열♥' 김영희, 임신설 해명
"와이프님이 아프셔서"… 오상진이 한 요리는?
'♥사업가 남편' 이시영, 강추위에도 각선미 못 잃어
"청순한데 멋져"…지수, 뻔하지 않은 블랙

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