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ATM-우루과이 전설' 고딘, 미네이루행..'헐크와 한솥밥'

신동훈 기자 2022. 1. 1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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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에고 고딘이 브라질 무대에 발을 들였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 강화를 위해 고딘을 영입했다. 고딘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미네이루에서 뛸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자국 리그에서 뛰다 2007년 비야레알에 입성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고딘은 훌륭한 수비력을 보이며 스페인 라리가 준척급 센터백 반열에 올랐다.

아틀레티코에서 고딘은 수비진 리더로 활약하며 구단 중흥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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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디에고 고딘이 브라질 무대에 발을 들였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 강화를 위해 고딘을 영입했다. 고딘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미네이루에서 뛸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고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우루과이의 전설이다. 자국 리그에서 뛰다 2007년 비야레알에 입성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고딘은 훌륭한 수비력을 보이며 스페인 라리가 준척급 센터백 반열에 올랐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아틀레티코 때였다. 아틀레티코에서 고딘은 수비진 리더로 활약하며 구단 중흥기를 이끌었다.

미란다와 센터백 라인을 이뤘고 펠리페 루이스, 후안프란과 좋은 호흡을 보였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구축한 질식 수비 전술에서 고딘은 핵심이었다. 수비진을 진두지휘하며 시메오네 감독 전술 구현에 힘썼다. 고딘 활약 속에 아틀레티코는 라리가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 등에 성공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결승전에만 2번 올랐는데 모두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UCL 트로피가 없었으나 그래도 고딘과 아틀레티코에 대한 평가는 절하되지 않았다. 아틀레티코에서만 공식전 389경기를 뛰며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우루과이에서도 고딘은 빛났다. 고딘은 A매치만 153경기를 뛰었다. 아틀레티코 때와 마찬가지로 우루과이가 2010년대 성공을 거두는데 중추적인 임무를 맡았다. 단단한 수비와 리더십으로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4강 등을 이끌었다. 현재도 고딘은 대표팀 현역이다.

고딘은 2019년 아틀레티코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갔다. 아틀레티코 시절과 달리 로테이션 멤버였다. 이에 칼리아리로 이적해 더 많은 기회를 잡고자 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8경기를 소화하며 수비 핵심이 됐으나 지독한 강등 경쟁을 겪어야 했다. 올시즌도 마찬가지였다. 고딘은 칼리아리 잔류를 이끌어야 했지만 부상의 늪에 빠져 팀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결국 고딘과 칼리아리는 상호 해지를 통해 계약을 종료했다. 곧바로 고딘은 미네이루로 향했다. 미네이루는 브라질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헐크가 뛰고 있는 클럽으로 유명하다. 고딘은 미네이루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아틀레치쿠 미네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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