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중 7명 "美 가장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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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가장 신뢰하고 협력할 필요성이 큰 나라로 미국을 꼽았다.
가장 불신하는 나라는 중국과 일본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중국은 각각 13.3%, 6.8%로 조사 대상 20개국 가운데 19위, 20위를 기록해 한국인들이 불신하는 나라로 뽑혔다.
일본은 과거사 문제에 대해 진심 어린 반성을 하지 않는 현재의 상황이, 중국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응한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등으로 한국인들에게 가장 큰 불신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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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포함 주요 20개국 대상
가장 불신하는 국가는 中·日

서울대 아시아연구소는 12일 ‘아시아 브리프’ 최신호에서 ‘2021 한국인의 아시아 인식 설문조사 결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해 12월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성인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미국과 중국, 일본, 프랑스, 호주, 독일, 태국, 베트남 등 주요국 20개국에 대한 호감도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대상 국가엔 북한도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1.6%(복수 응답)가 ‘신뢰할 수 있는 국가’로 미국을 선택해 미국에 대한 신뢰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중국은 각각 13.3%, 6.8%로 조사 대상 20개국 가운데 19위, 20위를 기록해 한국인들이 불신하는 나라로 뽑혔다.

일본은 과거사 문제에 대해 진심 어린 반성을 하지 않는 현재의 상황이, 중국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응한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등으로 한국인들에게 가장 큰 불신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를 진행한 김용호 아시아 브리프 편집위원장은 “미·중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아시아가 지정학적 요충지로 떠오른 상황에서 이러한 결과는 정책적 함의가 크므로 한국의 대외정책 수립에 참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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