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직원에 영구원격근무 허용

강건택 2022. 1.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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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의 직원 대부분이 영구적으로 원격근무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급증으로 다수 기업의 사무실 복귀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나온 이번 결정이 미래 근로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에 따라 로빈후드에 고용된 3천400여 명의 직원 중 대다수는 앞으로 사무실에 정기적으로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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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뉴욕증시 상장 후 뉴욕시 월스트리트 지하철역에서 포즈 취한 로빈후드 공동창업자들 [AFP/게티이미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의 직원 대부분이 영구적으로 원격근무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급증으로 다수 기업의 사무실 복귀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나온 이번 결정이 미래 근로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로빈후드는 12일(현지시간)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스스로를 "원격(근무) 우선 회사"로 지칭하면서 이 같은 방침을 내놨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로빈후드에 고용된 3천400여 명의 직원 중 대다수는 앞으로 사무실에 정기적으로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 일부 팀의 경우에만 자주 대면 근무를 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로빈후드는 블로그를 통해 "지난 2년간 유연과 신뢰 덕분에 각 팀이 최선의 업무를 해낸 것은 물론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고 더욱 포괄적이고 공정한 직장을 만들 수 있었다"며 "직원들이 요청한 대로 원격으로 유연하게 일할 기회를 계속 제공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본사를 둔 로빈후드는 영구적인 원격근무 도입 덕분에 미 전역에서 우수한 인력을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주요 은행과 대형 기술기업 등은 당초 1월 중 사무실 출근을 정상화할 계획이었으나, 오미크론 변이의 창궐로 대부분 계획을 연기한 상태다.

일부 기업은 사무실 복귀 일정을 무기한 늦추거나 앞으로도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쪽으로 계획을 수정하고 있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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