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글로벌몰서 100만 고객 확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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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뷰티(H&B) 스토어 CJ올리브영이 연내 자사 글로벌몰에서 100만 명 고객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다.
2019년 6월 오픈한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해외 150여 개국 고객이 현지에서 한국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역직구(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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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오픈한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해외 150여 개국 고객이 현지에서 한국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역직구(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플랫폼이다. 지난해 하반기 매출은 2019년과 비교해 20배가량 늘었다. 첫 해 3만 명 수준이었던 멤버십 회원도 지난해 30만 명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취급 품목 수도 2000개에서 1만 개로 늘었다.
글로벌몰 매출의 80% 가량이 북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올해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현지 외국인 고객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몰에서의 현지 외국인 고객의 구매 행태를 분석해 상품군 강화, 큐레이션,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 상품 구매 후기 작성 시 제공하는 혜택을 강화해 리뷰를 늘리고 결제 수단도 다양하게 도입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몰을 통해 현지 외국인 고객에게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는 동시에,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K뷰티 게이트웨이’ 역할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해외시장에서의 K뷰티 성장 기회요인을 적극 발굴하고, 한국 화장품의 세계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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