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든 공연 찾아 응원합니다"

장병호 2022. 1. 13.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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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공연예술계를 묵묵히 응원하고 격려해온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2022년 새로운 항해에 나섰다.

매년 봄에 열리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해 지난해에는 가을로 연기, 1년 반만인 10월 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은 철저한 방역 아래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하며 침체에 빠졌던 공연예술계에 큰 활기를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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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발대식]①
1년 대장정 본격 레이스 돌입
6개 부문 54명 심사위원 위촉..13명 새 얼굴
한 해 빛낸 칭찬할 작품 선정, 11월 시상식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공연예술계를 묵묵히 응원하고 격려해온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2022년 새로운 항해에 나섰다.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발대식’이 12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지하 1층 KG하모니홀에서 열린 가운데 곽재선(밑에서 두 번째 줄 왼쪽에서 아홉 번째)이데일리 회장과 심사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발열 체크와 QR코드 체크인,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 치러졌다. (사진=이영훈 기자)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12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지하 1층 KG하모니홀에서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새로 위촉한 ‘제9기 심사위원단’ 54명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올해 심사기준을 함께 공유했다.

공연예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시상식인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도 무대를 지켜온 공연예술인을 찾아 칭찬해왔다. 매년 봄에 열리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해 지난해에는 가을로 연기, 1년 반만인 10월 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은 철저한 방역 아래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하며 침체에 빠졌던 공연예술계에 큰 활기를 불어넣었다. 올해도 변함없이 그 기세를 이어간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누군가에게 좋은 일이 될 거라는 작은 생각으로 시작한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매번 54명의 심사위원과 함께 어떻게 하면 문화에 더 기여할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찾다 보니 이제는 하나의 작품처럼 완성된 것 같다”며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는 심사위원들의 수고와 노력 덕분”이라며 “‘세상을 올바르게,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이데일리의 사시처럼 세상을 따뜻하게 만든 좋은 작품을 찾아 칭찬하고 격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심사위원 대표로 위촉패를 받은 뮤지컬부문 심사위원 유희성 전 서울예술단 이사장은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앞으로 세상을 더 따뜻하고 아름답게 할 수 있도록 심사위원들과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이데일리 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우리은행·KG·할리스가 후원하는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공연예술계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한국문화예술의 발전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2013년 공식출범했다. 한 해를 빛낸 칭찬할 만한 공연예술 작품을 선정하는 장으로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6개 부문별 전문가 9인으로 구성한 총 54인의 심사위원단이 참여한다. 올해는 13명의 심사위원이 새롭게 합류했다. 심사위원단은 부문별 우수작품에 대한 리뷰와 반기별 추천작 등을 통해 놓쳐서는 안 될 공연예술 작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예술을 통한 가치창조’란 기치 아래 장르와 영역을 초월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문화상’을 지향한다. 부문별로 한 해 동안 남다른 성과를 낸 최우수작(트로피와 상금 500만원)과 대상작(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을 가려왔다. 특별상으로 ‘공로상’ ‘프런티어상’(트로피와 상금 각 300만원)도 시상한다. 올해 수상작들은 오는 11월 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역대 대상 수상작은 △제1회 클래식 ‘정명훈 말러교향곡 9번’(서울시향) △제2회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충무아트센터) △제3회 국악 ‘바닥소리극 페스티벌’(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제4회 클래식 ‘백건우의 선물’(빈체로) △제5회 연극 ‘손님들’(프로젝트 내친김에) △제6회 콘서트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8회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CJ ENM)이다. 2020년 5월에 열린 ‘제7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기에 빠진 공연계에서 분투하고 있는 공연예술인 모두가 대상 수상자라는 의미에서 대상을 따로 선정하지 않았다.

곽재선(왼쪽) 이데일리 회장이 12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지하1층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발대식’에서 심사위원을 대표해 뮤지컬부문 유희성 심사위원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이끌어갈 ‘제9기 심사위원단’은 아래와 같다(54명·부문별 9명씩 가나다순).

◇연극

김건표(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연극평론가), 김미희(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학과장), 김소연(연극평론가), 김수미(극작가), 남명렬(연극배우), 류주연(연출·극단 산수유 대표), 이은경(연극평론가), 조형준(안산문화예술의전당 부장·연극 기획제작자), 황승경(연극평론가)

◇클래식

김주영(피아니스트·평론가), 류태형(클래식MC·음악칼럼니스트), 송주호(음악평론가), 신예슬(음악평론가), 왕치선(음악평론가), 이나리메(작곡가·음악감독), 이석열(클래식평론가), 이찬(용인문화재단 시민예술교육센터장), 황장원(클래식평론가)

◇무용

김성한(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 예술감독), 김종덕(세종대 뉴미디어퍼포먼스융합전공 초빙교수), 김호연(무용평론가), 박재홍(한성대 예술학부 교수), 이지원(한국체대 공연예술학과 교수), 장광열(춤비평가), 장승헌(공연기획자), 장지원(무용평론가), 홍성욱(와이즈발레단 예술감독)

◇국악

남화정(국악전문방송작가), 노은아(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 송지원(음악인문연구소장), 유영대(국악방송 사장), 유은선(국악작곡가), 이소영(음악평론가·명지병원예술치유센터장), 조종훈(프로덕션 고금 대표), 주재근(공연전통예술미래연구원 대표), 현경채(국악평론가)

◇뮤지컬

고희경(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 교수), 김준희(한양대 연극영화학과 교수), 박병성(공연칼럼니스트), 송경옥(뮤지컬 프로듀서), 원종원(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 유희성(전 서울예술단 이사장), 이종규(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지혜원(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최승연(뮤지컬평론가)

◇콘서트

강태규(문화평론가), 강혜원(성균관대 기업가정신과 혁신센터 연구원), 고기호(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부회장·인넥스트트렌드 총괄이사), 심희철(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학과 교수), 윤동환(음악레이블산업협회 부회장·엠와이뮤직 대표), 이재국(모모콘 본부장), 이재원(한양대 실용음악학과 겸임교수), 정덕현(문화평론가), 최영균(문화평론가)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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