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공모주 광풍 예고?.. 증시 대기자금 한달새 3조 '급증'

이지운 기자 2022. 1. 13.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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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100조' 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증시 대기자금이 3조원 가까이 급증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2차전지 관련 특허를 약 2만2000건 이상 보유해 향후 기술 개발에 대한 경쟁력을 더 높일 것"이라며 "차세대 전지인 전고체 전지, 리튬황 전지 개발을 중심으로 R&D(기술개발) 역량도 지속 강화시킬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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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오토엔·케이옥션부터 대어급 LG에너지솔루션까지 공모주 청약이 잇따르는 가운데 증시 대기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단군 이래 최대 IPO(기업공개)로 손꼽히며 시장의 주목을 받는 만큼 개인투자자들은 공모주 청약으로 투자 기회를 찾는 분위기다./사진=이미지투데이
'몸값 100조' 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증시 대기자금이 3조원 가까이 급증했다. 한발 앞서 IPO에 돌입한 오토앤과 케이옥션이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면서 증시대기 자금이 공모주 투자에 유입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CMA(종합자산관리계좌)·MMF(머니마켓펀드)·투자자예탁금 등 증시 대기자금은 132조83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11일 128조8474억원에서 한달 만에 3조원 넘게 늘어난 것이다. 

CMA와 MMF는 펀드나 공모주 청약, ELS(주가연계증권) 등 금융상품 투자가 가능한데다 시중 예금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해 대표적인 단기자금 투자처로 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 등 공모주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청약을 앞두고 실탄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오토앤은 지난 5~6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17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4200~4800원)를 10% 초과한 5300원으로 결정했다. 케이옥션도 지난 6~7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 1637.86대 1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7000~2만원) 최상단인 2만원으로 확정했다.

두 기업의 수요예측 흥행으로 일반청약에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단군 이래 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출격을 앞두고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8일과 19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거쳐 오는 27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4250만주,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25만7000~30만원이다. 희망공모가가 최상단으로 확정될 경우 LG에너지솔루션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만 70조2000억원이다. 삼성전자(471조원)와 SK하이닉스(93조원)에 이어 시총 3위에 등극하게 된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이후 시총 1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100조원을 넘을 경우 SK하이닉스를 제치고 단숨에 시가총액 2위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 

SK증권은 적정 시총을 100조원으로 제시했고 삼성증권은 101조원까지 전망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 시가총액은 98조원이지만 상장 후 시가총액 100조원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매출액은 17조8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으로 추정된다. 증권가는 2025년까지 연평균 24%의 매출 성장을 전망한다. 특히 스텔란티스 JV(합작법인)과 자체 북미 공장 등 주요 공장들이 2025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어서 그 이후에도 고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2차전지 관련 특허를 약 2만2000건 이상 보유해 향후 기술 개발에 대한 경쟁력을 더 높일 것"이라며 "차세대 전지인 전고체 전지, 리튬황 전지 개발을 중심으로 R&D(기술개발) 역량도 지속 강화시킬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NCM(A) 배터리 외에도 ESS 시장을 중심으로 저가형 EV 시장까지 LFP 배터리 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LFP 시장 점유율 또한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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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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