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신성'에 반한 맨유 레전드.."빅클럽 어디서나 빛날 재능"

[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로이 킨이 부카요 사카(아스널)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킨은 'ITV'에 출연해 사카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사카는 잉글랜드를 포함해 유럽 어느 빅클럽에서든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디서든 그는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칭찬은 마르지 않았다. 그는 “사카는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 더불어 겸손함까지 갖췄기에 더욱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것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사카는 7살부터 아스널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했다. 2019년 프로 데뷔 무대를 밟은 그는 이듬해 유망주 딱지를 떼고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 아스널 올해의 선수에 선정될 만큼 맹활약한 사카는 올 시즌 역시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카는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올렸다. 에밀 스미스로우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 기세가 매섭다. 리그 5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올리며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사카는 아스널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미래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20년 10월, 19세 33일이라는 어린 나이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데뷔한 그는 일찍이 데뷔골을 성공했다. 이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재능을 인정받아 출전 기회를 받고있다.

꾸준한 활약 속 주가도 뛰어오르고 있다. 유럽통계전문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사카의 몸값을 5,850만 파운드(약 936억 원)로 책정했다. 현재 2001년생 축구 선수 중 최고 몸값을 자랑한다.

사카를 향한 관심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사카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리버풀 외에도 전 세계 여러 빅클럽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사카와 아스널의 계약기간은 2024년 6월에 만료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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