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최초 美SAG 여우주연상 후보 정호연 "대배우들과 함께 사진걸린 것만도 행복"

박효실 2022. 1. 13.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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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애니스톤, 리즈 위더스푼과 함께 사진이 나온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을 통해 전세계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있는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벅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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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배우조합이 12일(현지시간)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후보를 발표한 가운데 ‘오징어게임’이 대상 격인 드라마 부문 앙상블상을 비롯해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사진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정호연. 출처 | SAG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제니퍼 애니스톤, 리즈 위더스푼과 함께 사진이 나온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을 통해 전세계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있는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벅찬 소감을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미국배우조합이 오는 2월27일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열리는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부문별 후보를 발표한 가운데, ‘오징어게임’은 대상격인 드라마 부문 앙상블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이정재), 여우주연상(정호연), TV 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 등 총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통했다.

미국배우조합이 12일(현지시간)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 후보를 발표했다. 출처|SAG

배우 데뷔작인 ‘오징어게임’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정호연은 후보지명 소식이 전해지자 13일 새벽 개인 SNS로 감사인사를 전했다.

여우주연상에는 ‘더 모닝쇼’의 제니퍼 애니스톤, 리즈 위더스푼, ‘더 핸드메이드 테일’의 엘리자베스 모스, ‘석세션’의 사라 스누크 등이 후보에 올랐다.

정호연은 “SAG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먼저 ‘오징어게임’을 함께 만든 우리 팀을 더욱 가치있게 해준 최고의 앙상블 후보에 지명돼 정말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리즈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를 하면서 함께 무언가를 창조하고 하나의 앙상블을 이루는 것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가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보다 함께의 성취가 훨씬 소중하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또 스턴트 부문 앙상블 후보에 오른 스턴트팀에 대해 “최고 앙상블 후보에 오른 우리 최고의 스턴트팀을 생각한다. 촬영장에서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켜준 스턴트팀에게 사랑과 감사를 드린다”라며 진심의 축하를 전했다.

아울러 세계적인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후보에 오른데 대한 무한한 감사를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내가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에 정말로 놀랐다. 제니퍼 애니스톤, 리즈 위더스푼, 엘리자베스 모스, 사라 스누크와 함께 제 사진이 걸려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 투표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SAG는 미국배우조합 회원들이 동료 배우의 연기력을 인정해주는 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은 2년전부터 매해 SAG에서 수상하는 무시무시한 저력을 보이고 있다. 앞서 제26회 SAG에서 ‘기생충’이 비영어권 영화로는 21년만에 후보에 올라 최초로 영화 부문 앙상블상을 수상한데 이어 제27회 SAG에서는 윤여정이 ‘미나리’로 한국 최초로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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