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코스메틱&클린뷰티] 착한 성분은 기본..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인 화장품 뜬다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착한 뷰티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화장품 성분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지구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하는 '클린뷰티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기존 내추럴·유기농 화장품은 제품에 적용된 성분을 중요시했으나 클린뷰티는 검증된 성분 적용과 함께 지속가능성, 윤리성, 투명성 등 핵심 가치가 복합적으로 투영된 개념이다.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하고, 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성분과 패키지를 사용하는 등 지속가능성에도 부합해야 한다. 또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유통하는 전 과정에서 동물 유래 원료 사용을 지양하고, 제품에 사용된 성분과 유통과정을 밝힐 뿐 아니라 과대 광고를 하지 않는 등 투명성을 포함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클린뷰티의 핵심 가치들을 충족하는 제품을 선택한 소비자는 미래 세대를 위해 선한 활동에 간접적으로 동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서양에서는 지속가능성과 윤리성을 더욱 중시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에서는 성분과 안전을 강조하는 등 클린뷰티의 핵심 가치에 대한 동서양의 우선순위가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클린뷰티 산업은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의 소규모 인디 브랜드와 자연주의 전문 브랜드의 주도로 시작됐으며, 최근에는 세계적인 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로 시장이 확대돼 매스 마켓으로 진입하고 있다. 여러 가지 제한적인 조건을 고려하면 클린뷰티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성분은 한정돼 있어 브랜드 간 제품 차별화가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량의 성분 적용이나 검증되지 않은 비과학적 설명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비욘드 미라클 포레스트 캡슐 인 에센스'는 히말라야 허브 시드와 치커리 뿌리에서 추출한 이눌린으로 이뤄진 숲 에너지의 근원인 Forest Origin BiomeTM을 담은 에센스다. 실리콘 오일 등 11가지를 무첨가해 별도의 합성폴리머와 계면활성제 없이 식물성 왁스로 만든 nutri-앰플 캡슐이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돼 풍부한 영양감을 선사하는 비건 인증 제품이다.
화장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사이에서 클린뷰티 트렌드가 확대되고, 기업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중요시하는 ESG 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클린뷰티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K뷰티 선도 제품에 클린뷰티 개념을 부가해 국내외 화장품 산업의 중추적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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