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신규 확진 8000명 육박 '최다'..방역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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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00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터키의 신규 확진자는 7만 7722명으로, 팬데믹 발생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날 신규 사망자는 145명으로, 몇 주간 확진자가 폭증하는 것과는 달리 사망자 수는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게 보건당국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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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터키의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00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터키 보건당국은 현재 코로나 관련 입원율은 낮으며 오미크론으로 팬데믹의 중증도는 감소했다고 판단, 방역 규제는 완화하기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터키의 신규 확진자는 7만 7722명으로, 팬데믹 발생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만 해도 일일 확진자 수는 2만 명 정도였는데, 보름도 안 돼 3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다만 이날 신규 사망자는 145명으로, 몇 주간 확진자가 폭증하는 것과는 달리 사망자 수는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게 보건당국의 판단이다. 터키의 전일 사망자는 137명, 그제는 141명이었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장관은 이날 정부 자문 과학위원회 회의 직후 "지난달 일일 확진 건수는 4배 증가했지만, 입원 증가율은 10%였다"면서 "전보다 입원율은 더 낮다"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가 팬데믹의 위험을 줄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문위 회의에서는 검사와 격리 요건이 완화됐다.
코자 장관은 "이제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해서 모두가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격리 의무를 지는 건 아니다"면서 "앞으로는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사람만 PCR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도 7일만 격리하면 추가 검사 없이도 격리가 풀린다"고 설명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와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터키의 누적 확진자는 1019만 5676명, 누적 사망자는 8만 4125명이며, 8500여만 인구 가운데 61.6%가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쳤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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