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사회단체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해야"

김덕용 2022. 1. 1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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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반려 통지에도 불구하고 달성군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달성군 유가읍번영회를 비롯한 노인과 장애인단체 등은 12일 "대구환경청의 반려 통지는 이해가 안 되는 조처"라면서 "교통 약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서라도 참꽃 군락지까지 갈 수 있는 참꽃 케이블카는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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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 사업 조감도.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반려 통지에도 불구하고 달성군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달성군 유가읍번영회를 비롯한 노인과 장애인단체 등은 12일 “대구환경청의 반려 통지는 이해가 안 되는 조처"라면서 "교통 약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서라도 참꽃 군락지까지 갈 수 있는 참꽃 케이블카는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동수 달성군 유가읍번영회장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단체 행동은 힘들지만, 조금 잠잠해지면 어떤 방식으로도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유가읍 사회단체와 불교계 등은 지난해 12월 이영석 대구환경청장과 면담에서 유가읍 주민들을 대신해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의 조속한 설치를 위한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달성군은 환경영향평가 동의를 받기 위해 지난 1년여 동안 대구환경청과 협의했지만 결과적으로 반려 통지를 받은 만큼 반려 사유를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구환경청의 반려 통지에도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지역 사회단체들의 열의를 감안해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해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대구환경청은 지난달 27일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반려했다. 달성군이 제시한 상부 정류장 주요 봉우리 및 탐방로 연계 회피 대책이 미흡하고, 주변 경관과의 이질감 저감 방안이 부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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