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 김유림씨, 임상병리사 전국 수석

김덕용 2022. 1. 1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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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는 임상병리과 김유림씨가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진행한 제49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280점 만점에 279점을 획득해 전국 50개 대학에서 응시한 수험생 3155명 중 1등으로 합격했다.

김씨는 군 복무를 하면서 의무근무대 검사실에서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고, 도출된 결과로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위해 근거가 되는 업무에 매력을 느껴 임상병리과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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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한 김유림씨.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대구보건대학교는 임상병리과 김유림씨가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진행한 제49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280점 만점에 279점을 획득해 전국 50개 대학에서 응시한 수험생 3155명 중 1등으로 합격했다. 이로써 이 대학 임상병리과는 최근 8년 동안 5명의 전국 수석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씨는 독특한 이력도 화제다. 2013년 해군 의무부사관으로 임관한 그는 군의 위탁교육생 자격으로 대구보건대학에 입학했다. 위탁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해군 구현을 위한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김씨는 군 복무를 하면서 의무근무대 검사실에서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고, 도출된 결과로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위해 근거가 되는 업무에 매력을 느껴 임상병리과를 선택했다.

군 생활 중에 의무부사관으로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받은 만큼 주경야독의 자세로 학업에 집중했다. 김씨는 “졸업 후 임상병리사로서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장병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최고의 대한민국 의무부사관이 되겠다”며 “자기 계발과 전문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기회가 있다면 임상병리사를 꿈꾸는 후배 양성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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