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최초로 '클린에너지학교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오성택 2022. 1. 1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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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건물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해당 설비에서 감축한 온실가스의 배출권을 판매한 수익금을 학교에 재투자하는 '클린에너지학교 온실가스 감축 사업'이 부산에서 추진된다.

사업 대상은 2018년부터 지금까지 50kW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 부산시교육청 지정 60개 클린에너지학교이고, 이번에 사업 승인을 받은 학교는 초등 3개교(반여초·좌동초·신진초), 중등 5개교(대청중·동백중·양운중·해강중·신정중), 고등 4개교(부산남일고·부산동여고·신정고·센텀고) 등 총 12개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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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에너지학교 온실가스 감축 사업 흐름도. 부산시교육청 제공
학교 건물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해당 설비에서 감축한 온실가스의 배출권을 판매한 수익금을 학교에 재투자하는 ‘클린에너지학교 온실가스 감축 사업’이 부산에서 추진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부산지역 클린에너지학교들이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사업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2018년부터 지금까지 50kW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 부산시교육청 지정 60개 클린에너지학교이고, 이번에 사업 승인을 받은 학교는 초등 3개교(반여초·좌동초·신진초), 중등 5개교(대청중·동백중·양운중·해강중·신정중), 고등 4개교(부산남일고·부산동여고·신정고·센텀고) 등 총 12개 학교다.

나머지 48개 학교도 지난해 6월 환경부에 사업 승인을 신청했으며, 오는 6월까지 승인받을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60개 클린에너지학교에서 10년간 1만80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최소 4억원에서 최대 7억원까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김석준 부산 교육감은 “학교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도 전기절감과 환경보전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웠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권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학교에 재투자하면 경제적 효과와 교육적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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