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황금알 낳는 거위 배 가를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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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코인 매도에 관한 사항을 분기별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12일 유튜브 '알고란'에 출연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위믹스 생태계의 배를 가를 이유가 없다"며 최근 불거진 '먹튀' 논란을 해명했다.
장 대표는 "더 빨리 했으면 좋았겠지만 '위믹스 가계부'라는 일종의 거래 장부를 준비 중"이라며 "위믹스 정보를 공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모든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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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코인 매도에 관한 사항을 분기별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12일 유튜브 '알고란'에 출연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위믹스 생태계의 배를 가를 이유가 없다"며 최근 불거진 '먹튀' 논란을 해명했다.
장 대표는 "위믹스는 이제 막 시작"이라며 "앞으로 더 커질 비전이 있는데 먹튀를 한다면 모를까 당장에 이득을 보려고 대량으로 매도한다는 건 논리적으로 성립하지 않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위메이드는 예고 없이 가상화폐 위믹스를 대량 매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위믹스의 장중 가격은 30% 가까이 떨어졌고 같은 날 위메이드 주가는 8.84% 급락한 13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는 앞서 발표한 '위믹스 백서'에 예고된 기준에 따라 위믹스를 매도했으며 이는 위믹스 생태계 발전을 위한 결정이었다는 입장이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다만 장 대표는 "개인끼리 얘기해도 나중에 보면 서로 한 말이나 들은 말이 다를 때가 있지 않나. 그런 측면에서 볼 때 회사가 한 소통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소통 부족을 인정했다.
장 대표는 회사와 재단 측이 보유하고 있는 위믹스 물량이 전체 10억개 중 83%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는 사후 공시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더 빨리 했으면 좋았겠지만 '위믹스 가계부'라는 일종의 거래 장부를 준비 중"이라며 "위믹스 정보를 공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모든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메인넷 이전 검토 사실도 공개했다. 현재 재 위믹스는 카카오 클레이튼을 메인넷으로 이용하고 있다. 장 대표는 "위믹스 규모가 커졌다"며 "연내 새로운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이전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위믹스 생태계 구축은 말 그대로 위믹스의 미래를 위한 투자로 봐주길 바란다"며 "비전을 위해서 정말 투명하고 정직하게 위믹스를 운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믹스 홀더를 위한 최고의 보상은 가치 상승으로 이 가치를 높이는데 일생을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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