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한 클롭 "코로나 검사 오류? 우리로선 어쩔 수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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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지난 카라바오컵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 위양성 판정으로 경기를 연기한 부분에 대해 어쩔 수 없었던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리버풀은 경기 전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고, 다수 선수들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상적인 스쿼드로 경기를 치를 수 없었던 리버풀은 EFL에 경기 연기를 요청했고, EFL 당국은 이를 승인하며 1주일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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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지난 카라바오컵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 위양성 판정으로 경기를 연기한 부분에 대해 어쩔 수 없었던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21-22시즌 카라바오컵(EFL컵) 준결승 1차전에서 아스널과 격돌한다.
두 팀은 지난주에 1차전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리버풀 선수진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다. 이후 클롭 감독은 경기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난 라운드 연기했던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리버풀은 경기 전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고, 다수 선수들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상적인 스쿼드로 경기를 치를 수 없었던 리버풀은 EFL에 경기 연기를 요청했고, EFL 당국은 이를 승인하며 1주일 연기됐다.
그러나 연기된 이후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클롭 감독은 "우리는 지난주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 하지만 대부분 위양성 반응이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만 진짜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 나머지는 잘못된 결과다"라고 밝혔다.
결국 리버풀은 고의 연기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잉글랜드 일부 구단들은 EFL에 리버풀이 위양성 반응이 나온 사실을 언제 알았는지, 아스널전이 기존대로 진행되는지에 대해 여부를 알기 위해 항의했다.
다소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모든 구단들이 코로나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계속된 경기 연기는 추후 일정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클롭 감독은 당시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가양성이란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재검사 이후 음성이었기 때문에 거짓 양성이라고 알게 되는 것이다. 총 3차례 검사를 받는데 3번째에서 음성이면 그만이다. 당시 우리는 다른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다"라고 옹호했다.
이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았을 때, 우리는 그것이 올바른 결과라고 생각해야만 했다. 우리는 2차전 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것을 포기했다. 우리는 안필드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EFL은 위양성에 대해 리버풀을 조사하지 않았다. 리버풀과 아스널의 EFL컵 준결승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두 팀은 14일 1차전을 치른 뒤, 21일 아스널 홈에서 2차전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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