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주현영 "대선 후보 인터뷰, 사전 협의 없이 질문"
[스포츠경향]
‘라디오스타’ 주현영이 대선 후보 인터뷰 비하인드를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개그맨 김대희, 정성호, 이수지, 김두영, 배우 주현영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21세기 슬랩스틱 코미디의 장인 김두영에 언제부터 몸개그를 했냐 묻자 “뚜렷한 계기나 시기는 없다. 아까도 디스코 팡팡을 했지만 타본 적은 없다. 보고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한다. 그렇게 만들어지게 됐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정성호는 성대모사 비결로 그 사람 얼굴이 떠오를 때까지 하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선균을 예를 들며 “포인트가 있다. 왼쪽을 보라만 잘하면 된다. 목소리를 저음 워밍업 후 ‘왼쪽을 보라’라고 한다. 그 사람이 될 때는 성대모사 포인트를 더 오버해야 한다. 조용필 성대모사를 뮤지가 잘하니까 뮤지보다 어깨를 더 올리자”라며 한껏 어깨를 끌어올려 폭소케 했다.
성대모사하면서 난처했던 순간이 있었다는 정성호는 “추사랑 성대모사를 했다. 추사랑에서 끝났으면 좋은데 추성훈 씨가 ‘SNL’에 왔다. 딸 흉내 내는 걸 안 좋아하신다더라. 저는 이미 분장을 끝내고 와있었다. 추성훈 씨가 보자마자 인사하니 포스 있게 인사하시더라. 촬영이 시작되고 사랑이를 안아주는 장면이다. NG가 계속 났는데 추성훈 씨가 그만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그걸 썼다. 그러니 하루가 얼마나 길겠냐. 할 때마다 죽을 거 같고. 마지막에는 저를 이해하시더라”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대선 후보 인터뷰로 더 핫해졌다는 주현영은 “이재명, 윤석열 후보님을 만나 밸런스 게임을 했다. 이재명 후보님 같은 경우 다시 태어나면 지금 아내와 결혼하기 대통령 되기를 했다. 윤석열 후보님께는 이재명이 내 캠프에서 일하기, 내가 이재명 캠프에서 일하기 같은 질문을 했다. 사전 협의 없이 즉흥적으로 질문한다. 곤란한 질문을 드리면 그분들도 당황한 티를 안 내는데 분위기가 싸해졌다가 쿨하게 반응하려는 0. 몇 초간의 공기가 있다. 당황하시지만 최대한 쿨하게 대답하려는 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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