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 '北 핵공격 임박→선제타격' 같은말 하면서 '尹이 전쟁 조장' 왜곡 헛발질"

한기호 입력 2022. 1. 1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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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입장발표'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선제타격 운운하며 전쟁 위기를 조장하는 이유가 대체 무엇이냐"고 주장한 데 대해 '싸구려 거짓말'로 일축하며 "품격 떨어진다"고 맞받았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이 후보가 윤 후보의 주장을 '북한에서 미사일 시험 발사 징후만 포착해도 선제타격해야 한다'는 의미인 것처럼 왜곡했다며 "윤 후보가 전쟁 위기를 조장하는 것으로 프레임을 걸고 싶었나 본데 헛발질"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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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북한 미사일발사 입장발표 기자회견에 野선대본 반박
"李, 尹 '무기시험에 선제타격' 말한 양 사실왜곡..국방백서로 3축체계 공부 좀"
"9·19 합의 후 '北도발 1건'?..김정은 지휘 포 사격, 아군 GP 조준사격, 신형미사일 50여발 외면"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2일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안보영입인사를 발표한 뒤 북한의 최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입장발표'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선제타격 운운하며 전쟁 위기를 조장하는 이유가 대체 무엇이냐"고 주장한 데 대해 '싸구려 거짓말'로 일축하며 "품격 떨어진다"고 맞받았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장영일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이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을 겨냥 "거짓말의 명수이자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본인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인 줄은 상상도 못했다.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엇박자와 왜곡이 흘러나와 일일이 대응하기도 힘들다"며 이처럼 혹평을 쏟아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이 후보가 윤 후보의 주장을 '북한에서 미사일 시험 발사 징후만 포착해도 선제타격해야 한다'는 의미인 것처럼 왜곡했다며 "윤 후보가 전쟁 위기를 조장하는 것으로 프레임을 걸고 싶었나 본데 헛발질"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윤 후보는 어제(11일) '핵을 탑재한 마하 5 이상의 (극초음속) 미사일이 발사되면 요격이 불가능하다. 조짐이 보일 때 3축 체제의 가장 앞에 있는 킬체인, 즉 선제 타격밖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했다. 이 후보는 오늘 (기자회견 직후 취재진과 문답에서) '핵과 대량 살상무기에 의한 공격이 명백하고 임박했을 때, 타격 목표로 선제 타격한다'고 했다. 두 발언은 같은 의미"라고 지적했다.

두 후보가 북한군의 대남(對南) 핵·미사일 공격 징후 포착을 가정하고 선제 타격을 거론했다는 점에서 같은 개념을 이야기했다는 취지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이 후보는 킬체인이 군사교본에 속하는 거라 정치인이 함부로 말하면 안 된다고 했지만, 한국형 3축 체계(킬체인·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 KAMD·대량응징보복 KMPR)는 모든 국민이 언제든 볼 수 있는 국방백서에 잘 설명돼 있다. 시간 내셔서 공부 좀 하시기 바란다"고 꼬집기도 했다.

또한 "한국형 3축 체계, 특히 선제 타격은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결심이 없으면 작동할 수 없다. 당연히 대통령 후보가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이 후보는 마치 윤 후보가 '무기 시험이나 발사체 시험 상황'에서 선제타격을 언급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한다. 제발 이제는 그런 싸구려 거짓말은 멈춰주시기 바란다. 품격 떨어진다"고 쏘아붙였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이 후보가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訪北) 당시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 준수 여부 문제를 두고도 사실관계가 틀린 언급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후보는 '합의 전에는 연평균 33건의 군사 도발이 있었는데 합의 후에는 수년간 단 한건밖에 없다'고 했다"며 "틀렸다. 기자회견하시면서 사실 관계도 확인 안하나"라고 공박했다.

이어 "북한의 온갖 도발에도 도발이라 말 못하는 문재인 정권조차 2019년 11월 김정은이 직접 지휘한 '창린도 해안포 사격'과 2020년 5월 북한군의 아군 GP(감시초소) 조준사격은 남북군사합의 위반으로 인정하고 있다"며 "합의 이후 북한이 얼마나 많은 신형미사일 도발을 했는지 아나. 무려 50발이 넘는다"고 근거를 들었다. 그러면서 "하나같이 대한민국을 노리고 우리 방공망을 무력화시키는 신종 위협이다. 왜 이런 도발은 애써 외면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이 후보는 '대화와 협력을 통해 미사일 도발을 막겠다'고 했다. 이는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대북정책'을 계승하겠다는 것으로 또다시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미사일 고도화를 방치하겠다는 선언에 다름없다"며 "가능하지도 않겠지만, 이 후보의 '문재인 시즌2'가 시작된다면 과연 대한민국 안보는 어디까지 추락할 지 걱정이 앞선다"고 비판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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