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사랑.X' 김선경→오은영, 친족 성폭행 사건에 분노 "형량 너무 낮아" [종합]

김예솔 2022. 1. 1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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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경이 친족 성폭행 사건에 분노를 표했다.

12일에 방송된 TV조선 '미친.사랑.X'에서는 친족 성폭행 사건 사례가 그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결국 이모부는 조카를 성폭행했고 조카는 혼자 남는 것이 두려워 반항하지 못했다.

김선경은 "형량이 너무 낮다. 이럴 때마다 화가 난다. 이 정도면 다음에 또 같은 죄를 저지를 수 있다"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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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배우 김선경이 친족 성폭행 사건에 분노를 표했다. 

12일에 방송된 TV조선 '미친.사랑.X'에서는 친족 성폭행 사건 사례가 그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이날 '계약관계'에서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와는 연락이 끊긴 조카를 두고 갈등이 시작됐다. 이모부는 조카에게 같이 잘 지내보자라고 위로했다. 이후 세 사람은 단칸방에서 함께 살았다. 

하지만 이모는 언젠가부터 이모부와 조카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고 느꼈다. 게다가 이모는 간밤에 남편과 조카가 안고 잠을 자는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를 본 송재희는 "스킨쉽이 너무 과한 것 같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이모는 평소보다 조금 빨리 퇴근했고 남편과 조카가 미묘한 자세로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모는 "짐 싸라. 당장 나가라"라고 소리쳤다. 이를 지켜본 김선경은 "화내도 되냐"라며 "어떻게 가족에 연관된 사람을 범할 생각을 할 수 있나"라고 분노했다. 

송재희는 "오디오와 상황이 맞지 않았다. 이모부 하지 마세요라고 했는데 상황은 마치 여자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뺨을 맞은 것 같다"라며 송재희는 이모부와 조카간에 계약서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했다. 

조카는 이모에게 이모부가 다 시켜서 한 일이라고 실토했다. 처음에 이모부는 조카에게 고마운 사람이었지만 점점 흑심을 드러냈다는 것. 결국 이모부는 조카를 성폭행했고 조카는 혼자 남는 것이 두려워 반항하지 못했다. 

성인이 된 후 조카는 남자친구가 생겼지만 이모부는 조카의 남자친구에게 알몸 사진을 보내겠다며 협박했다. 이모부는 조카에게 계약관계를 요구했고 조카는 자살을 시도했다. 

손수호 변호사는 "아무리 계약을 썼다고 해도 계약 내용이 반인륜적일 경우 효력이 인정이 안된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이를 모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수호는 "실제 사건에서는 강요죄, 협박죄, 불법촬영 죄를 지었다. 8회 강간을 했고 피해자가 엄벌을 원했지만 징역 5년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김선경은 "형량이 너무 낮다. 이럴 때마다 화가 난다. 이 정도면 다음에 또 같은 죄를 저지를 수 있다"라고 분노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조선 '미친.사랑.X'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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