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기록 7천 페이지, 2박3일 복사" (당혹사3)

유경상 2022. 1. 1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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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가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기록의 방대함을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준영 변호사는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재심을 청구했다며 곧 재심이 개시되리라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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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가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기록의 방대함을 말했다.

1월 12일 방송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3’에서는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준영 변호사는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재심을 청구했다며 곧 재심이 개시되리라 확신했다. 박준영 변호사는 검사가 증거를 숨기고 조서가 허위로 작성된 사실을 재심 개시의 단서로 들었다.

이어 박준영 변호사는 “부끄러운 이야기를 해야 겠다. 몇 년 전에 ‘부러진 화살’ 책을 쓴 서형 작가가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기록을 넘겨주셨다. 그런데 ‘당혹사’에서 사건을 다룬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미안함에 필요한 자료라도 확보해줘야겠다 해서 기록을 보러 내려갔다”고 말했다.

박준영 변호사는 “7천 페이지 복사에 2박 3일 걸렸다. 자료 양이 굉장히 많았다. 복사 비용도 상당히 컸는데 제작비로 후원해주셔서 마음 편히 했다”는 솔직한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3’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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