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복 20점' 우리카드, KB손해보험 꺾고 8연승 질주

이한주 기자 입력 2022. 1. 1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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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쾌조의 8연승을 달렸다.

우리카드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0-25 25-16 25-15 25-23)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8연승을 내달린 우리카드는 11승 11패를 기록(승점 36점), 2위 KB손해보험(승점 40점)을 맹추격했다.

이후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 2개로 KB손해보험의 추격을 막아내며 25-16으로 2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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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을 하고 있는 나경복과 알렉스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우리카드가 쾌조의 8연승을 달렸다.

우리카드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0-25 25-16 25-15 25-23)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8연승을 내달린 우리카드는 11승 11패를 기록(승점 36점), 2위 KB손해보험(승점 40점)을 맹추격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10패(12승)째를 떠안았다.

우리카드는 나경복(20점)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알렉스(22점)도 승부처였던 3세트에 서브 에이스 4개를 몰아치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34점)가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따르지 않으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1세트는 KB손해보험이 지배했다. 15-11로 앞선 상황에서 나경복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지만 케이타가 후위 공격에 성공했고 한성정마저 득점에 가담하며 25-20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들어 우리카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11-11로 팽팽히 맞선 세트 중반 나경복의 서브가 폭발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 2개로 KB손해보험의 추격을 막아내며 25-16으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초반은 치열했다. 양 팀은 세트 중반까지 12-12로 팽팽히 맞섰다. 숨을 고르던 우리카드는 이후 알렉스의 서브 에이스 4개로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KB손해보험은 알렉스를 제어하지 못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결국 우리카드가 25-15로 3세트를 가져갔다.

경기는 4세트에서 막을 내렸다. 우리카드는 날카로운 서브로 끝까지 KB손해보험을 괴롭혔다. 12-11에서 나경복이 서브에이스 2개를 작렬시켰고 알렉스도 여전히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침묵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끈질기게 리드를 지키던 우리카드는 케이타의 후위 공격을 알렉스가 처내기로 응수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 시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3-1(22-25 25-19 25-18 25-14)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도로공사는 17승 5패(승점 48점)를 기록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14패(8승)째를 떠안으며 승점 24점에 그쳤다.

한국도로공사는 켈시(23점)가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정아(15점)와 전새얀(11점)도 거들었다.

흥국생명은 캣벨(18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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