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찾은 박용진 전언 "李에 아주 우호적인 느낌, 민주당 승리 가능성 상당히 높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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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인 박용진 의원이 12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을 만났다.
김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손을 뗀 지 1주일 만의 일로, 그와 막역한 박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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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인 박용진 의원이 12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을 만났다. 김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손을 뗀 지 1주일 만의 일로, 그와 막역한 박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전 김 전 위원장의 서울 종로구 사무실을 방문한 박 의원은 연합뉴스에 “내가 뵙자고 해서 바로 만났다”며 “김 전 위원장이 이재명 후보에 대해 아주 우호적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민주당 승리 가능성에 대해서도 상당히 높게 봤다”고 전했다.
앞서 박 의원은 2016년 1∼8월 김 전 위원장이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일할 당시 비서실장을 맡았는데, 이런 인연 덕분에 김 전 위원장은 지난달 1일 박 의원의 출판 기념회에서도 참석해 축사를 한 바 있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선거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야권에서 단일화 국면을 관리할 사람이 없다”며 “서로 자기 욕심을 부리다 안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박 의원은 “(김 전 위원장과) 선대위 영입이나 결합 그런 얘기는 오늘 하지 않았다”며 “김 전 위원장이 이 후보를 도와줄 다양한 방법은 민주당이 찾아서 만들어야 할 것이고, 원로로서 강연이나 조언 등을 천천히 요청할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뉴스1에 따르면 박 의원과 김 전 위원장은 이날 1시간가량 대화를 나눴다.
박 의원은 뉴스1에 “물밑접촉 정도 했다”며 “지원의 방식은 다양한데, 더 책임 있는 이야기가 오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은) 정권 연장 가능성이 커졌다는 말에 공감했다”며 “(안 후보는 단일화와 관련해) 절대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고도 했다.
앞서 종로구 광화문 교보타워 빌딩에서 열린 박 의원의 출판 기념회에 참석한 김 전 위원장은 민주당 합류설에 “쓸데없는 소리”라며 일축한 바 있다. 김 전 위원장은 당시만 해도 윤 후보와의 갈등으로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직을 거부한 상태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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