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北미사일 기다리다 방어하는 대통령이면 탄핵"

박정엽 기자 2022. 1. 1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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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윤석열 대선 후보가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과 관련해 '선제타격'을 언급한 것에 대해 "가만히 (타격을) 기다리다가 방어하는 대통령이 있다면 당장 탄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후보가 선제타격을 말해서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측면도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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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선제타격" 언급에
"미사일 날아온 다음 대응하면 국민 생명은 어떻게 되나"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윤석열 대선 후보가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과 관련해 ‘선제타격’을 언급한 것에 대해 “가만히 (타격을) 기다리다가 방어하는 대통령이 있다면 당장 탄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후보가 선제타격을 말해서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측면도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원내대표는 “공격 동향이 있으면 선제타격한다고 현재 정부의 국방 방침에 정해져 있고, 그건 민간에 공개된 자료”라며 “비밀 자료도 아니고 모든 사람이 다 열람할 수 있는 자료”라고 설명했다.

그는 “적군이 우리를 타격하려는 동향이 보이는데 (미사일이) 날아올 때까지 가만히 기다리다가 방어하는 그런 바보가 있느냐”며 “국민의 생명이 경각에 달려있는데 선제타격해서 막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것도 못 한다면 대통령이 물러나야 한다”며 “전쟁을 하지 않으려면 예방을 해야 한다. 우리에게 (미사일이) 날아온 다음에 거기에 대응 사격을 하면 국민들의 생명은 어떻게 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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