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동반출연' 유재석 "이정재, 내가 실제로 업어서 출근시켜" [종합] ('유퀴즈')

김수현 2022. 1. 1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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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이정재가 유재석과 유쾌한 케미로 의외의 입담을 펼쳤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베네핏이 있나요?' 특집이 펼쳐져 게임 개발자, 패션 MD, 직장인 커뮤니티 앱 대표, 배우 이정재가 유퀴저로 나섰다.

이날 자기님으로는 배우 이정재가 등장했다. 호쾌하게 유재석과 포옹으로 인사한 이정재는 유재석에게 "전우야!"라며 밝게 웃었다. 그는 "현재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흥행으로 미국과 한국을 왔다갔다 하고 있다"라며 2021 최고 화제작 '오징어 게임'은 시즌 3까지 얘기가 되고 있다는 말에 이정재는 "시즌2는 확정이 됐다"라고 했다.

최근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사진을 찍어 화제가 됐다. 이정재는 "그분이 먼저 찍자고 했다. 대화는 바로 즉석에서 알아들었는데 통역이~"라고 센스있게 답했다.

미국 CBS '스티브 콜베어쇼'에서 한국식 인사를 한 이정재는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저희가 한국에서 늘 뜻있는 자리에 가면 하는 인사와 애티튜드가 자연스럽고 좋지 않을까 했다"라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즈가 뽑은 '올해의 샛별'에 뽑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정재는 "그 뉴스가 나가고 연락 참 많이 받았다. '너 이제 샛별이 된 거냐'라고 하더라"라고 농담했다. '해외에서 알아보냐'는 말에는 "각나라 입국할 때 도장 찍어주시는 분, 식당에 계신 분들이 알아봐주신다. 456번이라고 알아보신다"라 했다.

이정재는 "저는 예능프로그램을 많이 본다. 유재석이 '싹쓰리'를 만드는 과정을 보고 재미와 활동이 넘치는 프로그램에서 감동까지 줄 수 있나 싶었다. 운동하는 곳에서 만나서 '너무 좋아'라고 했다"라며 유재석과 친분을 자랑했다.

이정재는 "항상 화려하고 멋들어지고 깔끔한 그게 제 이름을 수식하는 단어였다. 제가 딱 그만한 집에서 살았다. 쌍문동 첫 촬영지에 갔는데 더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시장길을 낮이고 밤이고 계속 걸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성기훈화'가 됐다"라고 고백했다.

'암살' '관상' 등 천만 영화를 무려 네 번이나 찍었던 이정재는 등장음악을 위해 출연료 5천만 원을 양보하기도 했다. 이정재는 "제가 개런티를 다 받으면 감독 제작자분이 원하는 음악감독님과 못한다더라. 이병우 음악감독님인데 제가 너무 팬이다. '그렇다면 제 개럭티를 깎겠습니다'라 했다. 그만큼 깎은 대신 흥행시 보너스를 더 받기로 했다. 913명 관객을 동원했다. 흥행이 잘돼서 제겐 훨씬 이익이 컸다"라고 털털하게 웃었다.

이정재는 "정호연 씨가 제니 씨와 친구여서 '오징어게임' 촬영할 때 제니 씨가 세트장에 커피차와 함께 오셨다. 아주 난리가 났다. 스태프들이 딴생각에 빠져서 난리였다. 저도 블랙핑크 제니 옆에 가까이 앉기 좀 그랬다. 그런데 먼저 오셔서 '저희 어머니가 너무 팬이에요~ 그래서 제가 제니예요'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SNS 아이디도 맞춰서 했다. 이정재는 "저는 SNS를 안하려고 도망다니는 편이었는데 '오징어게임'이 흥행하고 정우성 씨 것을 보고 만들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정재는 "내 나이 60세, 70세가 되어도 이 정도 꽉 끼는 가죽 바지가 맞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또 '현재 재력 조세호 vs 456억 빚을 진 이정재'에 대해서는 '456억 빚더미 이정재'를 골랐다. 이정재는 "어차피 요즘은 빚도 자산이다. 능력이라 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재는 "저도 언젠가 선택받지 못하는 배우가 되면 부모님은 아들이 안나오는 TV를 계속 돌려보실 거다. 저를 가장 단단하게 만들어준 건 역시 가족이다"라며 "자꾸 명절날 오지 말라시는데 명절날이라도 봬야지 가족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지 않겠어요? 오지 말라시면 서운하다. 신정, 구정 때 또 가겠습니다"라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이날 또 다른 자기님은 국내 대표 게임 회사에 다니는 박경재 자기님이었다. 그는 '게임쪽은 이직률이 높다던데'라는 질문에 "저도 중간에 한 번 회사를 나간 적이 있다. 3년차 때 동료들과 게임회사를 창업했는데 5년쯤 뒤에 회사에 인수가 되어 들어오게됐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건강검진, 상해보험, 장례식은 가족들도 무료 혹은 할인이 됐고 자택근무 응원차 주전부리 선물도 제공됐다.

덕업일치를 이룬 패션회사 MD, 임민영 팀장 자기님도 찾아왔다. 그는 "원래는 패션 커뮤니티로 시작했다. 2001년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사이트로 시작해 스트리트 패션 스냅 사진을 업로드하면서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9년 스토어를 열면서 지금의 브랜드가 이어져 오게 됐다.

수만 개의 상품 중에서 보석을 고르는 일을 하는 임민영 팀장은 "상품을 고를 때에는 두 가지 기준이 있다. 절반은 '제가 사고 싶은 상품'이고 나머지는 가상의 인물을 직접 코디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선정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35주간 1위를 이룬 한 운동화는 14만족을 판매, 올해만 5만족을 판매했다.

직장인 커뮤니티 앱의 문성욱 대표는 "제가 원래 좀 낯을 가려서 방송에 나가지 않는다"라며 부끄러워 했다. 그는 "가입자 수는 417만 명이다"라 했고 실제 촬영장에서도 유저가 존재했다. 앱의 모든 이용자는 철저하게 익명으로 활동이 가능했다. 회사의 갑질 경영과 미투사건이 수면위로 올라올 수 있는 발판이 되기도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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