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北미사일 기다리다 방어하는 대통령이라면 탄핵"

이은정 2022. 1. 1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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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12일 윤석열 대선 후보가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과 관련, 선제타격을 거론한 것에 대해 "가만히 (타격을) 기다리다가 방어하는 대통령이 있다면 당장 탄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공격 동향이 있으면 선제타격한다고 현재 정부의 국방 방침에 정해져 있고 그건 민간에 공개된 자료"라며 "비밀 자료도 아니고 모든 사람이 다 열람할 수 있는 자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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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12일 윤석열 대선 후보가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과 관련, 선제타격을 거론한 것에 대해 "가만히 (타격을) 기다리다가 방어하는 대통령이 있다면 당장 탄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CBS 라디오에 출연해 ''윤 후보가 선제타격을 말해서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측면도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원내대표는 "공격 동향이 있으면 선제타격한다고 현재 정부의 국방 방침에 정해져 있고 그건 민간에 공개된 자료"라며 "비밀 자료도 아니고 모든 사람이 다 열람할 수 있는 자료"라고 설명했다.

이어 "적군이 우리를 타격하려는 동향이 보이는데 (미사일이) 날아올 때까지 가만히 기다리다가 방어하는 그런 바보가 있느냐"며 "국민의 생명이 경각에 달려있는데 선제타격해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것도 못 한다면 대통령이 물러나야 한다"며 "전쟁을 하지 않으려면 예방을 해야 한다. 우리에게 (미사일이) 날아온 다음에 거기에 대응 사격을 하면 국민들의 생명은 어떻게 되나"라고 반문했다.

선거대책본부도 논평을 통해 '자칫 선전포고로 비춰질 수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측 논리를 반박했다.

장영일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 후보는 윤 후보가 전쟁 위기를 조장하는 것으로 프레임을 걸고 싶었나 보다"라며 "헛발질"이라고 비판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이 후보는 킬체인이 군사 교본에 속하는 거라 정치인이 함부로 말하면 안 된다고 했다"며 "한국형 3축 체계는 모든 국민이 언제든 볼 수 있는 국방백서에 잘 설명돼 있다. 시간 내셔서 공부 좀 하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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