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 '부스터샷' 필요할까.. WHO·EMA "실현 가능한 전략 아냐"

박진영 2022. 1. 12. 22: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미크론 등 새 변이 출현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하며 일각에선 반복적인 '부스터샷', 추가 접종이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전날 WHO의 코로나19 백신 기술자문그룹(TAG-Co-VAC)은 성명을 내고 "원래 있는 백신을 반복해 추가 접종하는 전략은 적절하거나 지속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 효과적인 새 백신 만들어야"
그 전까진 현 백신 개량 나서야
부스터샷 반복, 부작용 우려도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소에서 한 여성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추가 접종을 하고 있다. 자카르타=AP연합뉴스
오미크론 등 새 변이 출현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하며 일각에선 반복적인 ‘부스터샷’, 추가 접종이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의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실현 가능한 전략이 아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전날 WHO의 코로나19 백신 기술자문그룹(TAG-Co-VAC)은 성명을 내고 “원래 있는 백신을 반복해 추가 접종하는 전략은 적절하거나 지속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문 그룹은 오미크론 같은 새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중증화와 사망은 물론 감염과 전파를 막는 데 더 효과적인 새로운 백신을 개발할 것을 촉구했다. 다만 새로운 백신을 개발할 때까지 면역 반응의 강도와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의 백신을 개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WHO는 지금까지 8가지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WHO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개발 단계에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331가지에 달한다.

이날 EMA 백신 전략 책임자 마르코 카발레리도 WHO 자문 그룹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카발레리는 언론 브리핑에서 “부스터샷은 한 번이나 두 번 할 수 있지만 끊임없이 반복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 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반복적인 부스터샷이 면역 체계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부스터샷을 4개월마다 반복하는 건 면역 체계 약화란 결과를 낳을 뿐 아니라 사람들을 지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