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울산공장 에너지 저장장치 불..인명 피해 없어
[앵커]
오늘 새벽 울산 남구의 SK에너지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곳이 배터리를 보관하는 시설인데, 배터리가 모두 탈 때까지 진화에 시간이 걸렸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공장을 삼킬 듯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하늘은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불이 난 곳은 SK 에너지 울산공장의 ESS, 에너지 저장장치가 있는 3층짜리 배터리 보관건물.
새벽 6시 반쯤 2층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김철수 / 울산 남부소장서 예방총괄담 : 1층이 ESS 실이고, 2층도 ESS 실이고, 3층은 일반 전기실인데요. 2층에서 화재가 처음 목격됐습니다.]
불이 난 에너지 저장시설은 SK에너지가 자체 발전한 전기 일부를 저장하는 배터리가 있는 시설입니다.
에너지저장시설은 지난 2018년에 설치됐고, 용량은 50㎽ 규모입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인화성이 큰 석유화학제품을 만드는 제조시설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에너지 저장시설 진화에 집중했습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타면서 올라간 열을 낮추기 위해 물을 다량 뿌렸고, 2시간 남짓 만에 초진 됐습니다.
[김철수 / 울산 남부소장서 예방총괄담당 : 측정해 보니 150도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게 안정된 온도까지 떨어뜨리려면 계속 주수(물뿌리기)를 해서 온도를 많이 낮춰야 해요.]
진화에는 소방차 46대와 소방인력 120여 명이 투입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YTN 김인철입니다.
YTN 김인철 (kimic@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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