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홀란 영입전 선두.. "총비용 4058억~5411억 든다"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에 가장 근접한 팀이다. 그런데 홀란을 품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들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2일(한국 시간) “맨시티는 올 여름 홀란 영입전의 선두 주자”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FC 바르셀로나로 보낸 뒤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그를 품는 데 실패했고, 홀란으로 눈을 돌렸다.

현재 맨시티 외에도 다수 메가 클럽이 홀란을 노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바르셀로나 등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홀란 영입을 바라는 이유는 분명하다. 10대 때부터 탁월한 결정력을 자랑했고, 독일 분데스리가도 장악했다. 더불어 올해 여름이 되면, 6,400만 파운드(약 1,037억 원)의 방출 조항이 발동된다. 어느 팀이든 1,000억 정도를 부르면 홀란을 품을 수 있는 것.

물론 홀란의 이적료는 오를 수밖에 없다. 그를 원하는 팀이 많기 때문이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홀란의 몸값은 1억 5,000만 유로(약 2,028억 원)로 집계된다.

그러나 실제 홀란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스카이 스포츠’는 “홀란 영입에는 총 3억 유로(약 4,058억 원)에서 4억 유로(약 5,411억 원)가 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적료, 급여, 에이전트 수수료 등 모든 비용을 총 합산한 것이다.

다수 팀이 홀란을 노리는 가운데, 그를 모시기 위해서는 클럽의 비전부터 자금까지 모든 게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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