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정재, 유재석에 "전우야".."가죽바지 입은 이유? 옷에 맞는 얘기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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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유퀴즈'에 가죽바지를 입고 등장한 이유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이정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유재석은 웃음을 터뜨리며 "월드스타"라고 말한 뒤 가죽바지를 입은 이정재가 무사히 의자에 앉을 수 있게 손을 잡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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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유퀴즈'에 가죽바지를 입고 등장한 이유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이정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이정재는 군대 동기인 유재석을 보자 "전우야"라고 인사했다. 유재석은 웃음을 터뜨리며 "월드스타"라고 말한 뒤 가죽바지를 입은 이정재가 무사히 의자에 앉을 수 있게 손을 잡아줬다.
이정재는 근황에 대해 "요새 '오징어 게임'이란 드라마로 미국도 자주 왔다 갔다 하고 다른 나라도 좀 다녀야 하는데 전혀 그런 상황이 못 된다"며 "나가서 저를 좀 더 알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게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유퀴즈'에 가죽바지를 입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두고 "워낙 애청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그렇다면 진실성 있게 양복에 점잖게 입고 가서 점잖은 말만 하고 와야 할까 생각했는데 그런 모습보다는 조금 더 라이브하고 재밌는 이야기를 하는 게 오히려 지금의 저한테 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스타일리스트가 '진짜 앉으실 수 있겠냐'고 하더라"며 "스타일리스트가 정말 많은 옷을 가져오셨는데 유독 이걸 입고 나가서 이 옷에 맞는 토크를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재는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오징어 게임'의 시즌2가 확정됐다며 "원래 촬영하면서 과연 2편이 나올 수 있을까, 안 될 것 같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애환이 굉장히 짙은 캐릭터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그 캐릭터의 애환을 하나씩 만드는 작업이 어렵다"며 "이 프로그램은 서바이벌을 해서 '누가 이기냐'를 보는 게 재밌는 게 아니라 어떤 애환을 가진 사람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되는지 과정을 그리는 이야기라 시즌2가 나오는 건 매우 어렵지 않겠는가, 배우들끼리 생각했는데 지금 시즌1이 이 정도로 성공하다 보니까 2를 안 만들 수 없게 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정재는 시즌2 촬영 일정이 잡혔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왜, 미리 스케줄 빼놓으시게요?"라고 농담을 했다. 이에 유재석은 "또 모르는 거 아니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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