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관상' 출연료 5000만 원 양보한 이유.."이병우 감독님 팬..흥행 출연료로 오히려 이득"('유퀴즈')

[텐아시아=신지원 기자]

배우 이정재가 영화 '관상' 출연 시 자신의 출연료를 깎았던 비하인드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 퀴즈')에는 '베네핏이 있나요?' 특집에 게스트로 이정재가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정재가 출연했던 사극 영화 '관상' 출연 당시 에피소드가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MC 유재석은 "등장 음악을 위해 출연료 5천 만원을 양보했다고 들었다"라고 운을 뗐고 이정재는 "제가 출연료를 양보하지 않으면 감독님이 원하는 음악감독님과 작업을 못 한다고 하시기에 그랬다"라며 "당시 '그 분이 누구신데'라며 궁금해 해는데 이병우 음악 감독님이라고 하시더라. 제가 그 분 팬이였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출연료 삭감에 흔쾌히 수긍했던 이정재는 "흥행 시 좀 더 받는 걸로 대신 계약했는데 사극치고 흥행이 어려운 상황인데 관객이 많이 들어서 오히려 제게 이득이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