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 "UAE 공군 소속 중국제 무인기 요격..적대 행위"

이승민 2022. 1. 1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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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가 아랍에미리트(UAE) 공군 소속 무인기를 요격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아흐야 사레아 반군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샤브와주에서 적대 행위를 하던 UAE 공군의 무인기 '윙룽Ⅱ'를 방공 전력을 이용해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예멘 반군은 자체 개발한 지대공 미사일로 UAE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예멘 정부군은 전날 샤브와주의 모든 구역을 반군으로부터 해방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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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개발 무인기 '윙룽'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가 아랍에미리트(UAE) 공군 소속 무인기를 요격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아흐야 사레아 반군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샤브와주에서 적대 행위를 하던 UAE 공군의 무인기 '윙룽Ⅱ'를 방공 전력을 이용해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중국항공공업(AVIC)과 쓰촨(四川)연구센터가 공동 개발한 윙룽Ⅱ는 감시·정찰, 지상 공습 등의 다목적 군사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중국은 이 무인기를 아프리카나 중동에 대당 100만 달러(약 11억9천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멘 반군은 자체 개발한 지대공 미사일로 UAE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샤브와주는 마리브주와 함께 예멘의 주요 산유 지역으로 지난해 말부터 정부군과 반군의 격전이 이어졌던 곳이다.

예멘 정부군은 전날 샤브와주의 모든 구역을 반군으로부터 해방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으로 구성된 아랍 동맹군은 예멘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다.

예멘 내전은 2014년 촉발된 이후 이란과 사우디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졌다.

유엔은 지난해 말 기준 예멘 내전으로 인한 직·간접적 사망자를 37만7천명으로 추산했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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